[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내일(3월 31일)부터 6월 14일까지 서울 대학로 ‘예스24아트원’에서는 연극 <정희>가 열린다.

평화로울 정(靜)에 기쁠 희(喜)
"그러니까 난 망가지지 않은 겁니다. 정정희는 망가지지 않았습니다."
서울 후계동, 오래된 술집 정희네
세면대 누수, 벽의 미세한 균열, 작고 사소한 고장들이 쌓인 이 공간은 어느 날 문득, 우리의 하루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겉으로는 아무 일 없는 것 같아도 어딘가에서는 조용히 새고있는 삶.
"정희네 개편 시작할래. 아직 안 무너졌으니까. 고치면 되니까."
오랫동안 자기 안의 균열을 외면해 온 정희는 미뤄두었던 공간을 하나씩 수리하기 시작한다.

손을 대는 순간부터 아주 느리지만 분명하게 - 정희의 시간도 움직인다.
고치는 것은 단지 벽과 세면대가 아니다.
지나온 선택을 다시 바라보고, 살아감의 기준을 다시 세우는 일
"우리는 이름처럼 잘 살아야 하니까!"
출연진에는 유쾌함과 무기력 사이를 오가며 삶의 균열을 되짚는 '정희' 역에 이지현ㆍ오연아ㆍ정새별, 정희의 시간과 정서를 받쳐주며 관계의 결을 흔드는 겸덕/어린상원 역에 이강우ㆍ김세환ㆍ이태구, 정희의 기억과 현재를 교차시키며 감정의 단서를 건내는 지안/어린정희 역에 박희정ㆍ박세미ㆍ권소현, 정희가 외면해 온 삶을 마주하게 만드는 변화의 시작점 가람/어린동훈 역에 허영손ㆍ강은빈이 무대에 오른다.
제작진에는 총괄프로듀서에 김태형ㆍ복영한, 연출에 이기쁨, 작가에 홍단비, 작곡/음악감독에 이나경, 무대디자인에 남경식, 움직임에 김경용, 조명디자인에 강상민, 음향디자인에 윤경민, 의상디자인에 이윤진, 소품디자인에 이소정, 분장디자인에 민현, 무대감독에 스페이스프로젝트, 제작감독에 전민서, 조연출에 나윤지, 컴퍼니매니저에 이한나, 아트웍디자인에 스튜디오샘, 사진에 김윤희, 영상에 스튜데뜨가 함께 한다. 주최ㆍ제작은 (주)T2N미디어, 공동제작은 라이노컴퍼니, 기획협력은 스튜디오드래곤, 제작협력은 ㈜빅오션이엔엠, 홍보마케팅은 커넥티드컴퍼니, 티켓매니지먼트는 올라가 맡았다.
공연 시각은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밤 8시, 토요일 낮 3시와 버녁 7시, 일요일은 낮 2시, 공휴일은 낮 3시다. 입장료는 전석 60,000원이며, 인터파크티켓(https://tickets.interpark.com/goods/26002443)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에 관한 문의는 전화(02-6951-1401)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