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려받기 전 꼭 확인해야 할 '위장 앱' 특징

  • 등록 2026.04.10 10: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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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컴퓨터ㆍ손말틀(휴대전화) 쓰기를 위한 귀띔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정부 정책과 학습 정보 제공 앱으로 위장한 앱이 다수 유통되고 있다. 이들은 과도한 광고를 반복적으로 노출해 사용자 불편을 초래한다. 유사한 동작 방식과 반복되는 평(리뷰) 문구, 불분명한 개발자 정보 등 공통적인 특징도 확인됐다. 현재까지 명확한 악성 행위가 발견되지 않았지만, 광고 수익을 목적으로 한 구조와 앞으로 악성 기능 추가 가능성도 있어 조심해야만 한다. 이들 앱의 특징과 잠재적 위험 요소를 짚어보자.

 

 

이번에 발견된 앱은 공식 정부 기관이 배포한 것이 아니며, 개발자는 ‘단순 정보 제공 목적’으로 등록돼 있다.

 

[그림 1]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유포 중인 과대 광고 앱

 

                                   [그림 2] 애플 앱 스토어에서 유포 중인 과대 광고 앱

 

 

실제 사용 환경에서는 화면을 바꿀 때마다 전체 화면 광고를 반복적으로 노출하거나 일정 시간이 지나야만 닫히도록 설계돼 심각하게 혼란스럽게 한다.

 

[그림 3] 안드로이드 앱 실행 화면

 

[그림 4] iOS 앱 실행 화면

 

이 같은 유형은 2024년 ‘K-PASS’로 위장한 사례에서도 확인됐으며, 2025년에도 같은 형태의 앱이 더 발견됐다. 당시 연관된 앱들을 분석한 결과, 정부 정책 관련 앱으로 속인 사례가 여럿 있었으며, 일부 앱은 명확한 악성 행위가 없다는 까닭으로 현재까지도 스토어에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앱들의 동작 방식과 화면 구성은 매우 비슷하며, 같은 개발자 또는 같은 계열에서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스토어 내 긍정적인 사용자 평은 다른 비슷한 앱에서도 같거나 비슷한 문구가 반복적으로 나타나, 탈취된 계정을 이용해 인위적으로 작성했을 경우의 수도 있다.

 

[그림 5] 구글 플레이 스토어 앱 소개 정보

 

[그림 6] 애플 앱 스토어 앱 소개 정보

 

[그림 7] 구글 플레이 스토어 앱 사용자 평

 

                                             [그림 8] 애플 앱 스토어 앱 사용자 평

 

개발자 정보 역시 신뢰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대다수 앱은 개발자 누리집이 구글 블로그(Blogspot)로 연결돼 있으며, 블로그 형태와 내용이 서로 비슷하다. 더불어 스토어에 표시된 개발자 정보와 블로그 정보가 일치하지 않거나, 이름이 불분명한 사례도 많이 확인돼, 탈취된 계정을 써서 임시로 만든 누리집으로 추정된다.

 

[그림 9] 애플 앱 스토어에 명시된 개발자 누리집

 

[그림 10]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명시된 개발자 누리집

 

현재까지 정보 탈취 등의 명확한 악성 행위는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구조적으로 광고 누름(클릭)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설계돼 높은 광고 수익 창출을 목적으로 개발자가 다량의 양산형 앱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배포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악성 데이터를 내려받거나 실행하는 기능이 더해질 가능성도 존재하기에, 경계할 필요가 있다.

 

              [그림 11] 앱 버전 데이터 변화 과정 기록(히스토리)

 

[그림 12] iOS 앱 동작 화면

 

이로 인한 영향은 단순한 사용자 경험 저하를 넘어, 광고 기반 부정 수익 발생, 나아가 악성 기능 추가에 따른 보안 위협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사용자는 다음과 같은 보안 수칙을 실천하는 것이 안전하다.

 

1) 사용자 측면

앱 설치 전, 앱 제공 정보ㆍ사용자 평ㆍ개발자 정보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2) 보안 관점

비슷한 행위가 반복되는 앱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이 필요하다.

의심스러운 앱에 대해서는 심층 분석과 함께 신고 절차를 거쳐야 한다.

 

                                                                                     AhnLab 콘텐츠마케팅팀 제공

 

 

김영조 기자 pine99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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