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전통문화예술악단 지지대악이 처음으로 공식 음반인 <진연: 세계일화>를 전격 발매했다. 인사동에서 날마다 상설로 운영 중인 <국악공연 진연(進宴)>의 감동을 무대 밖에서도 이어간다. 공연을 관람한 나라 안팎 관객분들의 오래도록 듣고 싶다는 요청이 이어져 음반발매를 결심했다. 우리나라 전통음악으로 다채로운 세계의 음악이 서로 화합하고 소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앨범 <진연: 세계일화>는 각 나라를 대표하는 상징성을 가진 민요들을 재발견하여 우리나라 전통악기로 화합한다는 깊은 의미를 담고 있다. 우리나라 대표 현악기인 해금과 가야금의 앙상블로 연주해 세계의 음악을 하나로 모아 꽃처럼 아름답게 피워낸다는 것이다. 대중에게 익숙한 혹은 새로운 선율 속에서 우리 음악의 매력을 재발견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이를 통해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은 물론 국악이 낯선 내국인들도 친숙하게 즐길 수 있게 된다.
이번 앨범에는 일본, 호주, 프랑스, 스코틀랜드, 남아프리카를 대표하는 세계민요와 함께 음반 이름과 같은 제목의 창작곡 ‘세계일화(世界一花)’까지 모두 6곡이 수록되어 있다. 창작곡 ‘세계일화’는 음악으로 모두 하나가 된다는 아름다운 가사를 지닌 노래로 지지대악의 지향점과 비전을 세련되게 풀어냈다. 이와 함께 세계 각국의 명곡들이 국악기의 독특한 음색으로 재탄생했다.
특히 가야금의 리드미컬한 박자와 역동적인 분위기 변화가 매력적인 스코틀랜드 민요 ‘올드 랭 사인(Auld lang syne)’과 해금의 통통 튀고 귀여운 연주기법이 돋보이는 호주 민요 ‘왈칭 마틸다(Waltzing Matilda)’는 이번 앨범의 핵심으로 꼽힌다. 지지대악은 이번 음반을 시작으로 전 세계의 다양한 음악을 국악으로 풀어내는 프로젝트를 시리즈로 선보일 예정이며, 현재 다음 음반 제작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지지대악 담당자는 “<국악공연 진연>을 관람하신 분들이 그날의 감동을 집에 돌아가셔도 이어갈 수 있길 바라며 제작되었다”라며, “공연과 음반 시리즈가 이어갈수록 우리 전통이 세계로 나가는 것 같아 더 노력하려 한다”라고 밝혔다.
현재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5길 10, 2층에서는 날마다 국악공연 ‘진연(進宴, Jinyeon)’이 열리고 있다. 공연 시각은 낮 11시, 2시, 저녁 4시다. 입장료는 1인당 65,000원이며, 네이버예약(https://bitl.to/5bCu), 놀 인터파크( https://gogl.to/3x2K), 에어비앤비 체험(https://gogl.to/46BM), 클룩(https://gogl.to/46BY)에서 예약할 수 있다.
또 지지대악의 첫 음반 <진연: 세계일화>는 현재 나라 안팎 주요 음원 승강장(플랫폼)에 서비스되고 있다. 음반과 국악공연 <진연>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전화(02-953-0515) 혹은 번개글(jijidaeak@gmail.com)을 통해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