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함께 하는 우리말 생각 경 고 경고/무단투기/감시/과태료/도시미관/저해/엄중단속... 일제강점기 순사들이 쓰던 말을 그냥 쓰고 있다. 국민들이 안지키니까 점점 협박과 공갈을 담은 말을 쓸 수 밖에 없다 하지말고 관공서에서 부터 "아름답고 우아한 말로 국민들에게 감동을 주는 말을 찾아쓰면 어떨까?" 어거지로 엄포를 놓는다고 잘 지켜질 것으로 생각하는 것은 시대착오적인 생각이다. 이제 서울시에서는 협박 공갈용 포스터를 떼어내고 그 자리에 예쁜 들꽃 사진을 깔끔한 액자에 담아 걸어두었으면 한다. 감동과 감정에 호소하는 감성 포스터 시대는 아득한 것일까? 국어운동 한말글이름짓기에 <부속 연구소>를 만들어 전국 단위의 협박성 포스터를 몰아내고 그자리에 "사람의 마음을 녹이는 글"을 지어 달라는 의뢰가 들어오면 좋겠다. 아예 <도시미관 프로젝트 사업>으로 서울시에 협의 해보면 어떨른지요. <쓰레기 치우기>알림을 꼭 경고로 시작할 필요는 없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