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 달 밤

  • 등록 2011.10.31 09: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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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이 밝을까 그믐이 어두울까
요까지 걸어온 길 길기도 하는구나
죽살이 기껏 쉰 해를 차근차근 다듬는다


    *죽살이: 인생    
    사람의 인생이란 그림자처럼 '희로애락'이 따른다.
    특히 지난날 재일동포의 삶은 '로'와 '애'가 가 가득 차고
    어쩌다가 '희'나 '락'이 얻어질 수 있었다.
    그러나 그런 속에서도 재일동포는 먼 고향을 뜨겁게 생각하면서
    굴하지 않고 알속 있게 살았다.
    50해를 하루와 같이

김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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