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경제/얼레빗/조판형기자] 1968년 준공돼 46년간 시민들과 함께 해온 아현고가도로가 9일 부터 본격적인 철거에 들어가며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서울시 최초로 만들어진 아현고가도로는 충정로 종근당 본사 빌딩에서 웨딩사거리 약 939m 거리로 신촌과 충정로를 연결하는 근대화의 상징 고가도로다. 이런 의미를 가진 아현고가도로가 역사적 사명을 다하고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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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마워 아현고가차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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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현고가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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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현고가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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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속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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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물놀이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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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 참가자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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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근당 앞 |
서울시는 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철거를 앞둔 아현 고가도로를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바닥 낙서, 페이스 페인팅, 걷기 등의 행사를 벌였다. 이날 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우상호 민주당 의원 등 정치인들을 포함해 1000여 명의 인파가 몰렸다. 시는 3월 말까지 철거를 마치고 이곳에 중앙 버스전용차로를 놓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