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경제/얼레빗 = 최미현 기자] 지난 12월 명동에 만화문화공간이 조성됐다는 소식을 들은 A씨. 평소 만화를 좋아하는 친구 B씨에게 이 소식을 전하기 위해 서울시의 대표 모바일 지도 앱인 ‘스마트서울맵’을 켰다.
첫 화면에 있는 ‘달라지는 서울시정’을 터치해 화면에 펼쳐지는 지도 중 명동을 찾아 팔레트 모양의 아이콘을 다시 한 번 터치하고 오른쪽 상단에 있는 메뉴 버튼을 통해 B씨에게 카카오톡으로 메시지를 보냈다. B씨는 바로 스마트서울맵을 통해 만화문화공간의 위치와 정보를 확인하고 주말 나들이를 나섰다.
서울시의 대표 모바일 지도 앱인 ‘스마트서울맵’이 더 친절해졌다. 지난 12월 문을 연 만화문화공간, 오는 3월 개관하는 DDP 등 새롭게 조성하는 장소는 물론 도로공사, 서울시내 무료 와이파이(WiFi)존까지 장소와 관련된 서울시 행정정보들을 친구와 카카오톡,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로 바로 공유할 수 있게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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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동안 점으로만 표현됐던 지도 위 장소 서비스가 경로의 경우는 선, 구역의 경우는 면으로 표현돼 보다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됐다. 예컨대 터널이나 도로가 신설되면 그 지점이 선으로 표현되고, 어린이대공원 놀이동산은 그 구역만큼이 면으로 표현된다.
시민 생활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면서도 그동안 책으로만 제공되던 ‘달라지는 서울시정’을 스마트서울맵에 구현, 스마트폰 지도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는 시가 제공하는 행정정보의 70~80%가 장소와 관련이 있는 만큼 이를 시민들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기존 ‘스마트서울맵’의 서울형 지도태깅을 이와 같은 내용으로 업데이트해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서울형 지도태깅이란 문서로 된 서울시정 소식을 쉽게 지도로 표시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에 달라진 주요 기능은 ▴장소(점)·경로(선)·구역(면)으로 표현 ▴지도화면 SNS(카카오톡, 페이스북 등) 공유 ▴시민참여 지도태깅 ▴2014년 달라지는 서울시정 지도태깅 서비스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