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꽃 '무궁화' 이제 가까이서 즐긴다

  • 등록 2016.06.21 11:4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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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서구 발산초등학교 등 서울시내 11개교에 무궁화동산 만들어

[우리문화신문= 이나미 기자] 다양한 종류의 민요와 문학 작품 속에서 우리나라와 민족의 상징이 된 무궁화.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우리주변에서 찾아보기 힘든 꽃이 되었다.

 

이에 서울시는 호국의 달 6월을 맞아 학생들에게 무궁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무궁화가 좀 더 친근하고 사랑 받는 꽃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강서구 발산초등학교 등 서울시내 11개교에 무궁화동산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금번 학교 내 무궁화동산 조성사업은 작년 1, 서울시가 우리은행과 나라꽃 무궁화 보급·확산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실제로 무궁화 보급과 확산에 힘쓰는 두 번째 사업이다.

  

 올해 4월 서울시내 초중고를 대상으로 사업신청을 받아 총 39개교가 신청하였으며, 현장조사 등의 심사를 거쳐 11개 학교를 무궁화동산 조성사업지로 최종 선정하였다.


 

 선정된 학교 고유의 특성과 역사를 잘 반영시켜 학교별로 각각의 테마가 있는 무궁화동산을 7월 중순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11개교 무궁화동산에는 총 624주의 무궁화를 식재할 계획이며, 이외의 다양한 꽃과 나무를 심어 학생들에게 교육적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렇게 조성한 무궁화동산은 협약에 의거, 학교에서 유지·관리할 예정이다.

 

 한편 무궁화동산 조성사업과 연계하여 오는 21일 화요일에는 강서구 발산초등학교에서 서울시, 우리은행, 사단법인 미래숲 사업 관계자들과 발산초등학교 학생들 및 학부모 등 40여명이 참여하여 최대 2.5m의 정도 높이의 대형 무궁화 8그루를 한반도 지형에 직접 심는 행사를 갖는다.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미래의 꿈나무 청소년들이 직접 무궁화를 심으면서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갖는 계기가 되고, 심어진 무궁화를 보며 그 마음 또한 아름답게 자라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향후 서울시와 우리은행은 나라꽃 무궁화 보급·확산 업무협약을 통해 18년까지 무궁화 보급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나라꽃 무궁화를 시민에게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관련 업무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이나미 sol119@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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