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암살 속 그곳 ´백인제가옥´에서 듣는 음악회

  • 등록 2016.06.23 12:2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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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토) 오후 6시, 북촌 명소 백인제가옥에서 처음 펼쳐지는 공연예술 무대

  •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서울역사박물관은 625() 오후 6시부터 종로구 가회동 북촌에 위치하는 100년 역사의 근대한옥 백인제가옥에서 <만남>을 부제로 음악회를 개최한다. 일제강점기 시절 서울 최상류층이 살았던 최고급 가옥의 옛 정취에 어울리는 품격 있는 공연을 선보인다. ‘아늑한 안채마당무대가 마련되며, 관람은 무료이고 당일 오후 530분부터 선착순 입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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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 제1회 북촌음악회는 백인제가옥에서 처음 펼쳐지는 공연예술 무대로 서울시민의 다양한 문화욕구 충족과 지역사회에 기여를 위하여 기획되었다. 음악회의 부제인 <만남>은 서울시민과 음악의 만남, 백인제가옥 안채마당의 전통한옥과 음악의 만남, 서울시민과 백인제가옥의 만남, 전통가옥 문화재와 지역 기여의 만남을 의미한다.

  • <만남> 공연은 국내 최고의 국악, 클래식 연주가들이 출연하여 한국 전통음악과 서양 클래식, 고전과 현대음악을 아우르는 수준 높은 음악을 려준다. 고택의 아름다운 분위기 속에 연주가와 가깝게 호흡하며 즐기는 특별하고 감동적인 음악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프로그램 기획과 음악감독은 서울대 성악과 서혜연 교수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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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페라 가수인 서혜연 교수는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스페인, 프랑스, 노르웨이 현지 언론으로부터 한국을 빛낸 세계적인 드라마틱 소프라노라는 찬사를 받으며 국제무대에서 주역으로 활발하게 활동하였다. 한편, 현재 서울역사물관의 인기 프로그램인박물관 토요음악회의 예술감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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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연 무대는 대금 명인 원장현, 호른 김정기, 바이올린 엄자경, 김미경, 비올라 임요섭, 첼로 차은미가 출연한다.










  •   원장현은 원장현류 대금산조 창시자다. 그의 음악은 우아함과 애절함의 조화 속에 대금 본연의 소리에 충실한 질박미를 자아낸다. <원장현류 대금산조>, <날개>, <소쇄원>을 들려준다.


  •   주시향 수석 호르니스트로 활동 중인 김정기는 일반인들이 평소 보기 힘든 호른 독주를 선사한다. 베른하르트 크롤의 <Laudatio,찬양>, 모차르트의 <른 콘체르토 3>을 감상하며 호른 음악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다.


  •    바이올리니스트 엄자경과 김미경, 비올리스트 임요섭, 첼리스트 차은미는 울시립교향악단 소속의 연주자들로서 현악4중주단 EURO String Quartet 결성하여 실내악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있다.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 모차르트의 세레나데 13<Eine kleine Nachtmusik>, 생상의 <백조, The Swan>, 보로딘의 <현악4중주 2>, 드보르작의 <현악 4중주 12Op.96> 등을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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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촌음악회 <만남>의 프로그램 세부내용은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www.museum.seoul.kr)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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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영화 암살서 친일파 강인국의 저택으로 나온 백인제 가옥일제강점기 은행가였던 한상룡이 신축하였으며 소유주가 여러 번 바뀌었는데 서울시가 매입하기 이전에는 인제 백병원을 설립한 백인제가 소유했던 집으로 전통양식과 일본양식이 접목된 당시 최고급 가옥이다. 2009년 서울시가 매입하고 서울역사물관이 역사가옥박물관으로 조성하여 201511월부터 시민에게 방하고 있다.

  • 윤보선 가옥과 함께 북촌을 대표하는 근대한옥으로 북촌의 한옥문화, 일제강점기 시대상과 서울 상류층의 활을 엿볼 수 있다. 백인제가옥의 관람료는 무료이고, 관람 시간은 평일·주말 9~18시이며 월요일은 쉰다(북촌로 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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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미 sol119@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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