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시(詩)를 보다 친근하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시인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시낭송을 하며 시의 아름다운 울림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평소 책을 통해서만 접해오던 시인을 직접 만나 작품 속 시인의 감성을 엿볼 수 있는 행복한 경험이 될 것이다.
오는 28일(금)의 <詩가 있는 카페>는 박찬선 시인을 초청하여 시낭송 및 독자와의 대화, 사인회가 진행되며 “동학정신과 시(詩) 정신”이라는 주제의 특강도 열린다.
박찬선 시인과 함께 ‘망우초를 보면’, ‘짚 1’, ‘시래기에 대한 명상’, ‘당신이 있어서 행복합니다’ 등의 낭송 시간을 가지며, 시집 ‘우리도 사람입니다’에 얽힌 독자와의 대화, 저자 사인회 등의 시간도 준비되어 있다.
박찬선 시인은 영남대학교 철학과 및 동 대학원에서 수학하였으며 1976년 월간 ‘현대시학’으로 등단, 저서로는 시집 <돌담 쌓기>, <상주>, <세상이 날 옻을 먹게 한다>, <우리도 사람입니다> 외 다수가 있고, 흙의문학상, 상주시문화상, 정문문학상, 이은상문학상, 홍조근정훈장 등을 받았다.
서울시와 문학단체 (사)한국문인협회(대표: 문효치)가 함께 기획하여 마련된 이번 행사는, 장충열 시인이 사회자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 관람은 누구나 자유롭게 가능하며, 좌석을 예약하기 위해서는 한국문인협회(02-744-8046~7)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