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인장의 모습에 나를 투영한다

  • 등록 2017.04.30 13: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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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일호, “서금희전(展) - Diary”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서울 종로구 갤러리일호에서는 오는 53()부터 59()까지 서금희전() - Diary”가 열린다.

 

이전시회를 여는 작가 서금희는 말한다.


 


나는 어린시절 어버지를 여윈 비극적인 경험을 한다. 이를 통해 어린시절 아버지와 함께했던 행복했던 시절에 대한 향수와 남아있는 가족간 사이 사랑이 앞으로 살아가는 삶의 원동력이 된다는 것을 일찍 깨닫게 된다.

 

푸르른 녹색의 선인장은 다양한 형태로 여러 색의 화려한 꽃을 피우는 아름다운 식물이다. 그러나 자신을 보호하려는 듯 날카로운 가시를 가진 선인장은 황량한 사막에서 생존하는 유일한 식물이기도 하다. 이렇듯 환경에 적응하기 위하여 다양한 모습을 보이는 선인장은 나의 본질적이고 사회적 모습이 서로 닮아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런 선인장의 모습에 나를(혹은 너를)투영하고자 한다.

 

선인장에 표현된 나는 유독 강한 색체화 소재의 중첩된 이미지 또는 이미지와 이미지를 서로 끝없이 연결하는 드로잉 작업들이 많다. 이는 화려하고 강인한 모습과 고독한 내면적 나의 모습 속에 언젠가는 활짝 피고야 마는 선인장 꽃처럼 간절한 희망과 꿈꾸는 나의 모습을 찾고 표현하고자 하는 것이다.“


 

배재대학교 미술학부 서양화과 졸업한 작가 서금희는 그동안 국내외 초대전 및 그룹전 및 단체전 100여회를 소화했다. 2012년부터 3번의 개인전을 열었고, 2012년 강남교보,코엑스반디앤루이스/서울에서의 팀프리뷰-크리스마스 아트시스템전에 참여했고, 2013년 통영문화회관에서 통영아트페어에 참가 했으며, 2014년 서울 한전아트센터갤러리에서 열린 대한민국 선정작가전에도 함께 했다.

 

2015년 일본 JARFO Gallery“ART RAINBOW PROJECT”에 참여했으며, 2016년 서울 COEX에서 열린 Seoul art show에 참가했으며, 2017년 서울 서정아트센터의 그림읽어주는 남자-독화와 감상에도 함께 했다.

 

미로회의 올해 작가상과 창원미술청년미술작가회의 청년 작가상을 받은 서금희 작가는 이번 갤러리일호에서 열리는 자신의 개인전에 좀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주기를 기대한다.


이나미 기자 sol119@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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