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찰스 다윈은 『 종의 기원 』 에서 발표된 생명 진화를 기본 원리를 제시했다 . 우리가 다윈주의라고 부르는 이론이다 . 하지만 기원을 밝히기 위한 중요한 이론이다 . 하지만 얼핏 다윈주의로 잘 이해하기 어려운 현상이 있다 .
일개미들의 자기희생과 수컷 공작들의 아름다운 깃털이다 .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 개미 ’ 와 ‘ 공작 ’ 은 각각 진화론의 쟁점이었던 이타주의와 성 선택을 대표한다 . 영국의 진화생물학자인 저자는 개체의 번식과 생존이라는 틀을 넘어서는 듯 보이는 일개미들의 자기희생과 수컷 공작들의 아름다운 깃털을 다윈주의가 어떤 논리를 통해서 설명해내는지 흥미롭게 서술한다 .

책의 1 부에서는 다윈주의의 아킬레스건이었던 성 선택과 이타주의의 여러 주제를 제시하고 , 2 부에서는 화려하고 위험한 수컷 공작의 꼬리가 생존과 번식의 경쟁에서 어떻게 유리하게 작용하는지에 대한 성 선택의 문제를 , 3 부에서는 하나의 개미 혈연집단이 오직 여왕개미의 번식으로만 구성되도록 번식을 포기하는 일개미의 이타주의를 다룬다 . 덧붙여 개미와 공작 이외에도 다양한 종들의 동식물의 예를 언급하고 , 진화생물학의 핵심 개념들도 정리해 준다 .
책 제목: 개미와 공작
지은이 : 헬레나 크로닌
출판사 : 사이언스북스
발행년 : 2017
<자료: 국립중앙도서관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