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아침 뉴스를 들으니
그룹 “소녀시대”가 공연하러 가다가 교통사고가 나서
한 명이 '손가락 염좌 진단'을 받았다고 나오네요.
“염좌”... 아직도 이런 말을 쓰는군요.
골절은 뼈가 부러진 것이고,
염좌는 삔 것이며
타박상은 멍든 겁니다.
그냥 '손가락 삐어'라고 하면 될 것을
굳이 '손가락 염좌 진단'이라고 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소속사에서 낸 보도자료를 언론이 그대로 받아쓰면서 '염좌'라고 쓴 것 같습니다.
모름지기 소통의 창구인 언론은 보도자료를 받아쓰더라도 쉬운 말로 바꿔서 써야 합니다.
소속사, 보도자료 작성자, 의사, 언론... 누군가, 또는 어디선가는
'염좌'를 '삠'으로 바꿔서 방송이나 기사가 나왔어야 할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