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맞이특별쇼'로 흥을 돋구었던 화신극장

  • 등록 2017.10.04 09:5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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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문화신문= 이나미 기자] 동시상영관이 대세인 요즈음 '화신극장'이니' 국도극장' 같은 상영관 이름은  그 자체가 낯설기만 하다. 하지만  몇십년전 만해도 한가위의 대중적인 볼거리는 바로 '추석맞이특별쇼' 였다.


1954년 9월 11일치 동아일보에는 추석맞이 특별공연을 알리는 큼지막한 흑백 광고가 실려있다.  뿐만 아니라 효녀가수로 알려진 현숙 씨가 나오는 추석맞이 특별쇼 포스터도 눈에 띈다. 이 포스터는 1982년에 히트친 영자의 전성시대 광고가 있는 것으로 보아 1982년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벌써 35년 전의 일로 이 포스터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에서야 볼 수 있는 귀중(?)한 포스터가 되어 버렸다. 그만큼 한가위 풍속도 시대에 따라 많이 바뀌었다. 아니 많이 바뀌었다기 보다 180도 바뀌어 버렸는지 모른다.


차례음식은 이제 짜장면 배달하듯이 배달하는 시대다. 특히 올해는 연휴가 길어 나라밖으로 나가려는 사람들로 공항은 생긴 이래 가장 많은 인파가 몰렸다고 뉴스에서는 연일 생방송 중이다. 오늘 한가위 연휴 5일째를 맞는 날로 연휴의 주인공인 '한가위' 날을 맞아 옛 포스터 한장 속에 담긴 그때 그 시절을 더듬어 본다.



이나미 기자 sol119@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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