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해 어르신 5만 8천명에 맞춤형 일자리 제공

  • 등록 2017.12.27 11: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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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시가 올 한해 총 1345억원(구비 포함)의 예산을 투입하여 전년동기 대비 7.1%(4천여 명) 증가한 약 58,412(’17.11월말 기준)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시는 공익활동 시장형 인력파견형 등 3가지 유형의 공공 일자리 사업을 운영하여, 어르신의 생활안정과 사회참여 욕구에 대응하였으며 기존 복지사업의 틈새를 채우는 사회서비스 분야 일자리를 대폭 확대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시는 공익활동 수당을 ’1620만원에서 ’178월부터 27만원으로 7만원 인상하여 소득 보전 기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운영하였던 시각장애인 지하철 안내도우미 사업을 ’1638개 지하철역, 548명에서 ’1783개 지하철역, 1,759명으로 대폭 확대하였다.

 

또한, 동네에 거주하는 어르신이 아이를 돌보는 우리동네 아이돌봄 기동대’1670명에서 ’1790명으로 확대하여 긴급한 일이 생긴 부모가 마음 놓고 아이를 맡길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호응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어르신이 취약 어르신을 방문하여 말벗 등 친구가 되어주는 노노케어’, 아동복지시설 입소 아동을 돌보는 보육교사 도우미 등 복지의 빈틈을 메우는 사회서비스 일자리 사업 등을 중점 추진하였다.

 

한편 50+세대(장년층) 50명을 어르신일자리 코디네이터로 양성하여 일자리 현장에 배치하고 장년세대의 경험과 전문성이 어르신 일자리 질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사회적협동조합 등 일자리 수행기관 확대와 참신한 일자리 모델을 발굴하고자 지난 5월 어르신일자리 사업설명회 및 공모를 진행하여 총 9개 기관 8개 신규 사업을 선발하였다.

 

한편 노인일자리 지원기관인 시니어클럽2012년 이후 최초로 영등포구와 강동구에 각 1개소 씩 확충하여, 지역별 특색에 맞는 일자리 사업 추진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아울러 서울시는 급속한 고령화 및 4차 산업혁명 등 사회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어르신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확대 기반을 마련하고자 지난 5월부터 공공, 민간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어르신일자리 민관협의체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2018년 서울시는 올해보다 31% 증액된 예산 1761억 원을 투입, 어르신들에게 더 많은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김용복 서울시 복지본부장은 급속한 고령화와 함께 기존의 단순노무 뿐만 아니라 경력과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일자리 모델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서울시는 이러한 시민들의 욕구에 발 빠르게 대응하여 틈새 일자리 모델 개발과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나미 기자 sol119@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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