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그대 앞길 따스히 데워 놓았다고, 서울시청 꿈새김판

  • 등록 2018.01.02 11:2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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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문화신문= 이나미  기자]  새해를 맞아 서울도서관 외벽 꿈새김판이 새옷으로 갈아입었다. 서울시는 꿈새김판 신년 문안공모전을 121일부터 14일까지 14일간 진행하여 당선작으로 하정윤(26) 씨의 봄이 말하네, 그대 앞길 따스히 데워 놓았다고를 선정하고, 문안에 맞는 이미지 작업을 거쳐 12일 시민들의 새해 첫 출근길에 맞춰 선보인다.

 

‘2018, 한해를 시작하며 나누고 싶은 희망의 이야기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신년문안공모전에는1,336건이 접수됐으며 서울시는 하정윤씨 외 5인의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이번 문안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하정윤씨는 서울 도서관 앞을 지날 때 마다 꿈새김판을 보며 저렇게 고운 글을 쓰는 사람은 누구일까늘 궁금했는데 정작 내가 주인공이 될 줄은 몰랐다무심결에 읽은 광장의 글귀에서 작은 위로를 받은 적도 많다고 밝혔다.


그래서인지 하정윤 씨는 언젠가 꿈새김판에 내 글도 한번 써서 올려보리라다짐했다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서울꿈새김판 문안선정위원회는 만물의 탄생을 연상 시키는 봄이, 저만치 앞에서 사람들의 새 출발을 응원하며 기다린다는 의미로, 새해를 맞은 시민들의 새 출발이 따뜻하고 평안하길 바라는 마음이 담긴 문안이라고 설명하며 문안에 담긴 위로와 격려가 잘 전달된다고 선정 사유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시인, 교수, 광고 전문가, 기자 등 다양한 분야의 심사위원 7인이 참여한 문안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당선작 1, 가작 5편이 선정되었다.


이나미 기자 sol119@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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