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한해를 시작하며 나누고 싶은 희망의 이야기’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신년문안공모전에는1,336건이 접수됐으며 서울시는 하정윤씨 외 5인의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이번 문안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하정윤씨는 “서울 도서관 앞을 지날 때 마다 꿈새김판을 보며 ‘저렇게 고운 글을 쓰는 사람은 누구일까’ 늘 궁금했는데 정작 내가 주인공이 될 줄은 몰랐다”며 “무심결에 읽은 광장의 글귀에서 작은 위로를 받은 적도 많다”고 밝혔다.
그래서인지 하정윤 씨는 ‘언젠가 꿈새김판에 내 글도 한번 써서 올려보리라’ 다짐했다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서울꿈새김판 문안선정위원회는 “만물의 탄생을 연상 시키는 봄이, 저만치 앞에서 사람들의 새 출발을 응원하며 기다린다는 의미로, 새해를 맞은 시민들의 새 출발이 따뜻하고 평안하길 바라는 마음이 담긴 문안”이라고 설명하며 “문안에 담긴 위로와 격려가 잘 전달된다” 고 선정 사유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시인, 교수, 광고 전문가, 기자 등 다양한 분야의 심사위원 7인이 참여한 문안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당선작 1편, 가작 5편이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