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만나는 세계적인 생태 천국, 창녕 우포늪

  • 등록 2018.06.10 11:08:51
크게보기

[우리문화신문= 이나미 기자] 우포늪은 국내 최대 자연 내륙 습지다. 담수 규모가 축구장 210개를 합친 것과 맞먹는다. 끝이 보이지 않는 광활한 늪에 1000종이 넘는 생명체가 서식한다. 그 가치를 인정받아 1998년 3월 2일 람사르협약 보존 습지로 등록됐고,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잠정 목록에도 등재됐다.

 

우포늪은 제방을 경계로 우포(소벌), 목포(나무벌), 사지포(모래벌), 쪽지벌 등 4개 자연 늪과 2017년 복원 사업으로 조성한 산밖벌까지 3포 2벌로 나뉜다. 우포늪생태관에서 시작하는 ‘우포늪생명길’ 8.7km를 이용해 돌아볼 수 있다. 30분부터 3시간 30분까지 다양한 코스가 있다.

 

 

자전거 대여도 가능하다. 외국인은 우포늪생태관에 예약하면 영어와 일본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창녕 읍내에는 문화재도 많다. 조선 시대에 얼음을 보관한 석빙고, 신라 진흥왕이 영토 개척을 기념해 세운 창녕 신라 진흥왕 척경비, 통일신라 석탑인 술정리 동·서 삼층석탑,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이 볼 만하다. 화왕산 관룡사의 용선대 석조여래좌상을 모신 바위에 올라서면 탁 트인 전망이 펼쳐진다.

문의 : 창녕군청 생태관광과 055)530-1524 / 우포늪생태관 055)530-1551(한국어),

이나미 기자 sol119@empas.com
Copyright @2013 우리문화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시 영등포구 영신로 32. 그린오피스텔 306호 | 대표전화 : 02-733-5027 | 팩스 : 02-733-5028 발행·편집인 : 김영조 | 언론사 등록번호 : 서울 아03923 등록일자 : 2015년 | 발행일자 : 2015년 10월 6일 | 사업자등록번호 : 163-10-00275 Copyright © 2013 우리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ine99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