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야 도심 속 꼬마 농부

  • 등록 2018.10.01 11:2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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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2일 경기도 수원서 어린이 벼 베기 체험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노란 벼에서 하얀 쌀이 나온다는 게 신기해요. 벼를 튼튼하게 키우느라 농부 아저씨가 힘드셨을 것 같아요. 고맙습니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2일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경기도 수원시) 시험 재배 논에서 벼 베기 체험 행사를 열었다. 도시에서 나고 자란 어린이들이 농업에 관심을 갖고 우리 쌀의 소중함을 알 수 있도록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미리 신청한 인근의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아 40여 명이 참석했다.

 

 

어린이들은 현장에서 벼를 베어 벼훑이(홀태, 벼 알곡을 이삭에서 훑어내는 농기구)로 낟알을 떨어내는 탈곡 체험을 하며 즐거워했다. 또한, 밥쌀용 벼, 색깔 있는 벼, 사료용 벼 등 다양한 품종을 관찰하며 농업인의 수고를 깨닫고, 이를 통해 우리 쌀의 우수성과 소중함을 느끼는 기회도 가졌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김병주 중부작물과장은 “미래의 주요 쌀 소비자인 어린이들이 다양한 농업 활동을 체험하면서 우리 농산물과 농업을 보다 친숙하게 느끼고 농업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은 ‘어린이 농업 현장 학습’ 지원과 ‘우리 기관 알리기’의 하나로 2015년부터 어린이 손 모내기와 벼 베기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성제훈 기자 jhsung@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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