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가 선정한 문화도시 7곳, 새해부터 본격적 업무 시작

  • 등록 2019.12.31 10:5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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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시, 강원 원주시, 청북 청주시 등 제1차 문화도시 7곳 지정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문화도시심의위원회(위원장 최준호, 이하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른 제1차 문화도시로 경기 부천시, 강원 원주시, 충북 청주시, 충남 천안시, 경북 포항시, 제주 서귀포시, 부산 영도구(광역-기초 시‧군‧구 순) 총 7곳을 지정하고 2020년 새해부터 본격적으로 ‘문화도시 조성’ 사업을 시작한다.

 

문화도시 조성 사업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역 스스로 도시의 문화 환경을 기획·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포괄적으로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문체부는 2020년에 국비 100억 원을 투입(7개 도시별 약 14억 원 지원)하고, ’20∼’24년까지 향후 5년 간 도시별 특성에 따라 최대 100억 원을 지원해 문화도시 조성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문화도시 조성 과정에서 주민들은 지역 내 다양한 계층‧세대와 소통하며 ‘문화의 생산자’로서 지역의 문화 자원들을 직접 찾아내고, 관련된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기획해 즐길 수 있다. 이처럼 주민들이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재발견함으로써, 개인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지역 고유의 문화 발전과 지역 공동체의 회복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중‧장기적으로는 문화도시 조성 사업의 효과가 관련 산업으로 연계‧확산됨으로써 ‘지역 문화’가 도시의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이 되고, 각 문화도시가 고유한 문화적 브랜드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문체부는 문화도시로 지정된 지자체가 성공사례로 발전할 수 있도록 예산뿐만 아니라 최대 5년에 이르는 사업 과정 전반에 걸친 자문, 문화도시 간 교류 등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문화도시 조성으로 주민의 문화적 삶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며, 장기적으로는 이번 사업의 효과가 문화창업, 관광산업 등으로 확대되어 각 지역이 세계적인 차원에서 도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윤지영 기자 qdbeg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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