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광부ㆍ관광공사 <한국관광 100선> 발표

2021.01.31 11:42:22

‘수원 화성’, ‘순천만 습지’ 등 19곳 5회 연속 뽑혀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도 100선에 이름 올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요즈음은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 온 세계가 코로나19 탓으로 되도록 집에 머물려 할 뿐 여행하기를 주저하는 편이다. 이런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대한민국 대표관광명소 ‘2021~2022 한국관광 100선’을 뽑아서 발표했다.

 

 

 

 

 

‘한국관광 100선’은 한국인은 물론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꼭 가볼 만한 대표관광지 100곳을 2년에 한 번씩 뽑아서 홍보하는 사업으로 벌써 5회째 맞이했다. ‘한국관광 100선’이 시작된 2013년부터 5번 연속 뽑힌 곳은 모두 19곳이다.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친숙한 ‘서울 5대 고궁’, ‘수원 화성’, ‘설악산국립공원’, ‘안동 하회마을’, ‘순천만 습지’, ‘제주 올레길’ 등은 한국 관광의 국가대표라 불려도 손색이 없는 매력적인 관광지이다.

 

이번에 처음으로 ‘한국관광 100선’에 뽑힌 관광지는 모두 29곳이다. ▲ 일제강점기 시대 독립운동가의 숨결이 살아 숨 쉬고 있는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 ▲ 한국 근현대사의 모습을 간직한 ‘인천 개항장 문화지구와 차이나 타운’, ▲ 2012년 세종시 출범 이후 처음 뽑힌 ‘세종 호수공원 일원’, ▲ 한국전쟁 이후 바닷가 절벽 위에 조성된 소박한 마을로 지금은 영화 촬영지로 유명한 ‘흰여울 문화마을’, ▲ 3대 철쭉 명산 가운데 하나로 가을에는 단풍과 함께 억새가 펼쳐지는 ‘황매산군립공원’ 등이 바로 새 얼굴들이다.

 

 

 

 

이번 선정 결과, 자연관광 자원과 문화관광 자원이 각각 51곳과 49곳으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띄었다. 이를 통해 아름다운 풍광뿐 아니라 역사ㆍ문화와 인문에 관한 관광 수요도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021~2022 한국관광 100선’은 2019~2020년에 뽑힌 ‘한국관광 100선’, 지자체 추천 관광지, 최대 방문 관광지 가운데 뽑힌 198곳을 대상으로 1차 서면평가, 2차 현장점검, 3차 최종 선정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뽑혔다고 한다. 관광학계와 여행업계, 여행기자ㆍ작가 등 관련 분야의 전문가가 심사에 참여했고, 이동통신사, 길찾게(내비게이션), 누리소통망(SNS)의 거대자료(빅데이터) 등을 평가에 활용했다고 한다. 자세한 것은 한국관광공사의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https://korean.visitkorea.or.kr/other/otherService.do?otdid=622bcd99-84fa-11e8-8165-020027310001)을 보면 된다.

 

 

문체부 최보근 관광정책국장은 “코로나19가 여전히 지속하고 있어 지금 당장 마음껏 여행을 즐길 수 없다는 점이 매우 안타깝다. 하루빨리 코로나19가 끝나 나라 안팎 관광객이 ‘한국관광 100선’에 뽑힌 관광지를 포함한 지역의 대표 관광명소를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한영 기자 sol119@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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