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집단 ‘The 광대’가 거지로 돌아왔다!

2021.03.09 11:23:56

판을 깨는 광대거지들의 유쾌한 깽판 유랑기!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3월 30~31일 이틀 동안 연희집단 ‘The 광대’(대표 안대천)의 광대 탈놀이 <딴소리 판> 공연이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펼쳐진다.

 

■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갖춘 창작연희극 <딴소리 판>

 

2006년 창단한 연희집단 ‘The 광대’는 예술성과 유희성을 동시에 갖춘 작품으로 극장과 거리를 넘나들며 관객을 만나고 있다. 온 가족이 함께 웃는 공연을 추구하며 유쾌한 창작연희극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19년 11월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첫선을 보인 연희집단 ‘The 광대’의 광대 탈놀이 <딴소리 판>은 극단 문의 드라마작가이자 최근 국립극단 <햄릿> 각색을 맡아 연극계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정진새 작가와 국립국악관현악단 <아빠사우루스>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최여림 연출이 제작에 참여했다.

 

탄탄한 대본과 ‘The 광대’의 연희가 만난 <딴소리 판>은 작품성을 인정받아 2020년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지원사업에 뽑혔다. 2020년 12월 재연을 준비하던 중 코로나19의 빠른 확산세로 인해 2021년 3월 30~31일로 연기하게 되었다.

 

■ 고전 판소리를 깨고 비트는 광대거지들의 유쾌한 유랑!

 

광대 탈놀이 <딴소리 판>은 암행어사가 아닌 아맹거사로 나타난 몽룡이 춘향에게 사랑 아닌 밥을 구걸하며 시작하는데, 몽룡과 거지들이 함께 판소리 다섯 마당 속 판을 깨고 비틀며 깽판 치는 내용을 담았다. “거지거지 그런 거지 인생사 다 그런 거지”라며 팍팍한 삶 속에서도 숟가락을 들고 장단을 치며 유쾌하게 살아가는 광대 거지들의 모습은 근심 걱정을 잊고 한바탕 웃을 수 있도록 한다.

 

 

 

2019년 초연 당시 “국악에 대한 편견을 깨버린 공연”, “이 시대 최고의 광대들”이라는 평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눈도장을 찍은 <딴소리 판>은 고전 속 남녀차별 내용과 효(孝)에 대한 가치관을 새롭게 비틀어 고전과 현대를 이었다. 판소리 한 대목을 뽑지 않고 다섯 마당을 모두 활용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꽃피는 3월, 얼어붙었던 공연예술계를 녹여줄 <딴소리 판>은 전석 30,000원으로 세종문화티켓, 인터파크 두 곳에서 예매할 수 있다. 온 가족이 함께 봐도 재밌는 작품으로, 3대가 모인 가족이 관람하면 50% 할인이 가능한 ‘우리는 대가족’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현장에서 가족사진으로 쉽게 증빙할 수 있다. THE광대 후원회원 ‘형광팬’과 응원회원 ‘광팬’은 각각 50%, 30% 특별 에누리가 적용된다. 공연 문의는 연희집단 ‘The 광대’를 통해 할 수 있다. (문의 070-7695-9770)

 

 

    공연개요

 

• 제 목 광대 탈놀이 <딴소리 판>

• 장 르 창작연희극

• 곳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

• 때 3월 30일(화) - 3월 31일(수) 오후 7시 30분 (총 2회 공연)

• 공연시간 70분

• 관람연령 만 7살 이상

• 주 관 연희집단 The 광대• 후 원 서울시, 서울문화재단, 형광팬(연희집단 The 광대 후원회)

• 제 작 진 작 정진새 / 연출 최여림 / 음악감독 황민왕 / 안무 권영호 /

무대미술, 조명디자인 김려원 / 의상디자인 강정화 / 탈디자인 송성원 /

포스터 이미지 SATA / 무대감독 곽소연 / 음향감독 이시훈 /

조명 프로그래머 정해인 / 홍보물 디자인 영호 공작소 / 홍보영상 노효경

기획 김수연, 손다은, 장현진

• 출 연 안대천, 최영호, 선영욱, 허창열, 이상영, 배정찬, 김용훈, 이강산, 민현기, 송보라

• 문 의 070-7695-9770 / thegwangdae@daum.net

 

 

정석현 기자 asadal1212@hanmail.net
Copyright @2013 우리문화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시 영등포구 영신로 32. 그린오피스텔 306호 | 대표전화 : 02-733-5027 | 팩스 : 02-733-5028 발행·편집인 : 김영조 | 언론사 등록번호 : 서울 아03923 등록일자 : 2015년 | 발행일자 : 2015년 10월 6일 | 사업자등록번호 : 163-10-00275 Copyright © 2013 우리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ine99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