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유명 조리사와 연예인, 그리고 약 150개 상표가 한자리에 모인다. 전통문화를 위한 나눔과 취향의 마당 ‘제14회 아름지기 기금 마련 바자’가 4월 30일 서울 강남구 ‘더 라움’ 2층에서 열린다.
2010년 시작된 ‘아름지기 기금 마련 바자’는 올해로 14회를 맞은 재단의 대표 자선 행사다. 우리 문화유산의 값어치를 오늘의 삶과 미래 세대로 잇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으며, 이를 통해 조성된 수익금은 전액 전통 의ㆍ식ㆍ주 문화 사업에 쓰인다.
이번 바자는 ‘Heritage Tomorrow! 함께 좋은 것을 이어가요’라는 운동 구호 아래 각계 인사들의 참여로 의미를 더한다. 기안84, 김태우, 미야오 가원, 박주미, 산다라박, 소유진, 싸이, 이민정, 이제훈, 윤승아, 전혜빈, 주지훈, 프로골퍼 박성현 등 연예인과 영향력자들이 애장품 기부로 동참한다.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유명 조리사들의 참여도 눈길을 끈다. 에드워드 리, 반찬술사 김시연, 중식마녀 이문정, 철가방 요리사 임태훈, 서울엄마 우정욱, 박준우 등이 참여해 매대 운영과 물품 후원으로 현장을 채운다. 이와 함께 강민철 레스토랑, 기와강, 레스토랑 산, 모수, 산로, 삼원가든, 소수헌, 스시소우, 쥬온, 온지음, 이타닉 가든 등 국내 주요 레스토랑들이 식사권을 후원한다.
또한 갤러리 마당에서는 PKM 갤러리와의 협업으로 구현모, 백현진, 샘바이펜, 이명진, 정현 등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살 수 있어 현장 경험을 더욱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주목할 만한 잔치도 진행된다. 일부 연예인의 애장품과 유명 조리사의 레스토랑 식사권 등을 놓고 옥션이 진행되며, 한편에서는 응모권 추첨을 통한 행운권, 기부 잔치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함께한다.
먹거리ㆍ술을 비롯해 옷과 잡화, 어린이옷ㆍ용품, 살림ㆍ장식, 화장품, 공예ㆍ디자인, 카페ㆍ제과점, 친환경ㆍ사회적기업 제품 등 약 150개의 입점 후원으로 참여하는 브랜드들의 품목들은 일상에 실용을 더하는 제품부터 취향을 반영한 아이템까지 폭넓게 구성돼 쇼핑과 동시에 전통문화 후원에 참여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바자 입장권 값은 1만 원으로, 이는 행사에 방문하는 한 명 한 명이 기부에 참여한다는 의미다. 입장권은 네이버 예약 또는 현장에서 살 수 있다. 아름지기는 원활한 관람과 운영을 위해 사전 예약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아름지기 홍정현 이사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더 많은 분이 재단의 취지에 공감하며 함께해주고 있다”라며 “현장을 찾는 모든 분이 전통문화를 이어가는 중요한 주체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01년 설립된 재단법인 아름지기는 우리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값어치를 계승하고 이를 나라 안팎에 알리기 위해 활동해 온 비영리 단체다. ‘전통의 현대화’, ‘문화유산과 자연유산 환경 개선’, ‘전통의 창조적 계승을 위한 교육 및 연구’ 등 다양한 사업을 지속해 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