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현재 광릉숲에서만 사는 것이 확인되고 있는 천연기념물 제218호 장수하늘소를 8년 연속으로 발견하였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장수하늘소는 수컷 2마리와 암컷 1마리로 모두 3마리며, 광릉숲 비개방 구역 내 고사목에서 번데기가 변태하여 어른벌레가 되었다. 국립수목원은 장수하늘소의 복원 연구를 위하여 발견된 암컷으로부터 알을 받아 사육하는 한편, 세 마리 모두 광릉숲에 방사할 예정이다.
장수하늘소 연구를 담당하고 있는 이봉우 연구관은 “광릉숲에서 장수하늘소가 8년 연속으로 발견된 것은 장수하늘소가 광릉숲에서 안정적으로 보전되고 있다는 결과”라면서, “올해에는 추적장치를 활용하여 이동성에 대한 생태정보를 확보하여 장수하늘소 보전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