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테리어’는 ‘책상 꾸미기’로 쓰자

2021.07.21 11:42:04

‘인링크(in link)’는 ‘내부 연결 (방식)’, ‘아웃링크(out link)’는 ‘외부 연결 (방식)’으로
국립국어원 새말모임 다듬은 말 마련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원장 소강춘, 이하 국어원)은 ‘데스크테리어’를 대신할 쉬운 우리말로 ‘책상 꾸미기’를 꼽았다. ‘데스크테리어’는 사무실 등의 책상을 꾸미는 일을 이르는 말이다.

 

이와 함께 사용자가 검색한 정보의 결과를 그 누리집 안에서 찾아 보여주는 방식을 뜻하는 ‘인링크(in link)’는 ‘내부 연결 (방식)’으로, 사용자가 검색한 정보의 결과를 누르면면 해당 웹 페이지로 이동하는 방식을 뜻하는 ‘아웃링크(out link)’는 ‘외부 연결 (방식)’으로 제시했다.

 

 

문체부는 ‘쉬운 우리말 쓰기 사업’의 하나로 국어원과 함께 외국어 새말 바꿈말 제공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 7월 7일(수)에 열린 새말모임*을 통해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의미의 적절성과 활용성 등을 다각으로 검토해 ‘데스크테리어’의 바꿈말로 ‘책상 꾸미기’를 꼽았다.

* 새말모임: 어려운 외래 말이 널리 퍼지기 전에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다듬은 말을 제공하기 위해 국어 유관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

 

문체부와 국어원은 ‘데스크테리어’처럼 어려운 말 때문에 국민이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책상 꾸미기’와 같이 쉬운 말로 발 빠르게 다듬고 있다. 꼽힌 말 말고도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다른 우리말 대체어가 있다면 쓸 수 있다. 앞으로도 문체부와 국어원은 정부 부처와 언론사가 주도적으로 쉬운 말을 사용할 수 있도록 계속 홍보할 계획이다.

 

 

김영조 기자 pine99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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