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와 학습을 동시에, 진주대첩 역사보드게임 출시

2022.01.01 12:24:23

국립진주박물관, 진주성전투 주제 <보드게임 진주대첩> 개발, 보급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진주박물관(관장 장상훈)은 경남지역 공사립박물관·미술관의 교육콘텐츠 지원과, 코로나-19로 현장체험학습이 어려운 초등학생들을 위하여 임진왜란 1,2차 진주성전투를 주제로 한 <보드게임 진주대첩>을 개발했다.

 

<보드게임 진주대첩>은 조선군이 4개의 성문에서 일본군에 맞서 진주성을 지켜내는 게임으로, 전투가 끝나면 진주성을 지켜낸 조선군 가운데 점수가 제일 높은 사람을 우수 지휘관으로 뽑아 순위를 정한다. 11세 이상 4명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대형 게임보드, 라운드카드, 보급카드, 일본군타일, 조선군 말, 방어력 마커, 점수 토큰, 명중 토큰, 주사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게임을 진행하는 라운드 카드는 1차 진주성전투(1592년)와 2차 진주성전투(1593년)의 역사 기록을 근거로 하여 제작하였다. 게임을 진행하면서 실제 역사 속의 진주성전투에 대한 지식과 활약했던 인물 그리고 무기에 대해 익힐 수 있다.

 

 

 

국립진주박물관은 이번에 개발한 <보드게임 진주대첩>을 경남지역의 공사립박물관과 대학박물관 그리고 진주소재 초등학교에 배포하여 지역박물관과 교육기관에서 임진왜란과 진주성전투에 대해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협조할 계획이다. 특히 초등학교 교과과정(4학년, 5학년)과 방과 후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진주교육지원청과 협의하여 배포를 추진 중에 있다.

 

한국브레인스포츠연맹 노성혜 이사는 “교육에 목적을 둔 기능성 보드게임은 재미가 떨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보드게임 진주대첩>은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 게다가 디자인과 구성물이 우수해서 이야기에 빠져들게 한다.”라고 평했다.

 

<보드게임 진주대첩>은 게임의 즐거움과 함께 우리 역사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한영 기자 sol119@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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