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독립운동가 조소앙과 덴마크의 닐센

2022.02.13 11:37:51

현대 음악으로 풀어내는 독립운동 역사 시리즈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어려운 시대, 이제는 나눔의 즐거움을 알아야 할 때. 음악으로 나눔을 실천하며, 많은 매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선한영향력가게’의 동참 프로젝트 - <한국음악제(Korea Music Festiva, 아래 KMF)>는 오는 2월 24일 서울 청년센터 오랑에서 해설이 있는 비대면 음악회를 연다. 이 음악회는 KMF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복지센터와 복지재단에 무료로 나눠줄 예정이다. 방역에 중점을 둔, 비대면 음악회로, 선한영향력에 맞게, 누구든지ㆍ언제ㆍ어디서든ㆍ일주일 동안 무료로 볼 수 있다.

 

독립운동 역사 인식을 위해 따듯한 손길들이 모여 만들어진 운동 KMF는 선한영향력 단체인 선한영향력가게(선한영향력가게.com)에 동참하기 위하여,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따뜻한 마음과 독립운동 역사 교육을 알리기 위한 음악회를 자발적으로 지원하는 음악제다.

 

이번 공연은 이번 음악회는 독립운동가 조소앙 선생과 덴마크에서 독립운동 활동을 할 당시 덴마크에서 음악 활동을 한 덴마크 작곡가 카를 아우구스트 닐센을 연결하는 음악회다.

 

 

조소앙(趙素昻 ,1887~1958)은 삼균주의(정치ㆍ경제ㆍ교육의 균등을 추구하는 것으로 대한민국 건국 강령의 바탕이 됨)를 제창하여 임시정부가 건국까지 좌우파를 통합하여 어떤 이념으로 독립운동을 펼쳐야 할지 기본 방향을 정했다. 그는 임시정부의 외교부장으로 한국이 카이로선언과 포츠담선언을 통해 독립을 보장받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조소앙 선생은 1989년 대한민국장을 추서받았다.

 

이와 연결지은 카를 아우구스트 닐센(Carl August Nielsen, 1875~1931)은 덴마크의 지휘자이자 바이올리니스트, 작곡가다. 닐센의 주옥같은 곡 가운데 이번 음악회에서는 ▲ Romance in D major, CNW 61, ▲ Canto serioso, CNW 67, ▲ Fantasistykker, Op.2를 연주한다.

 

이번 음악회의 연주자는 ▲바이올린 한부령ㆍ올가 크냐제바(knyazeva olga)ㆍ김다희, ▲첼로 임연웅ㆍ윤혜린, ▲호른 김재이, ▲바순 김유리가 나서며, ▲작곡ㆍ지휘에 권석준, ▲작가ㆍ해설에 차유진이 함께 한다. 또 이 공연을 위해 작곡한 권석준 교수의 ‘아쟁을 위한 현대음악’ 창작곡이 발표된다.KMF의 로맨틱한 오케스트라 대표 한부령(고양시)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국민에게 정서적, 교양적 도움을 주고자 치유할 수 있는 로맨틱한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제공하고 함께하는 전문연주자들의 실력 발휘와 함께 모두 힐링과 교양을 넓히고자 합니다"라고 밝혔다.

 

 

 

 

음악회 입장권으로 선한영향력에 동참하여 주신 후원자에게는 음악회 기념상품을 주고, 후원자 명단에 올린다. 입장권 판매 사업의 수입금 전액은 독립운동 역사를 알리는 데 쓰이는데, 잊지 말아야 할 독립운동가와 대한독립역사에 대한 컨텐츠를 무료로 제공하려고 한다.KMF는 비영리사업으로서 정부기관인 수도박물관ㆍ무중력 지대 강남ㆍ서울 예술청의 협조와 ▲한국전문연주자협회(대표 차유진), ▲BESETO Symphony&Opera(서울시지정비영리단체, 베세토심포니&오페라)가 주최ㆍ주관하며 ▲서울 청년센터 오랑의 장소 협조와 용인시, 고양시, 서울시 사회적기업, 인천시, 성남시에 있는 예술단체들이 선한영향력 전파를 위해 힘써 주고 있다.

 

KMF에 동참하기 위해서는 기악, 국악, 음악교육 등 음악관련 학생 또는 졸업생이,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코로나 방역기준에 강한 현악기 위주로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번개글(kpmakorea@aol.com)로 보내면 된다.코리아정보리서치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학생들은 독립운동 역사에 41.5%가 인식을 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관심으로 깊게 공부해본 학생은 별로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여론 조사 전문 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하여 실시한 통계에 따라도 독립운동으로 떠오르는 인물은 유관순, 김구로 매우 한정적이었다.

 

KMF는 공동 성장, 상생, 협업을 구호로, 독립운동 책을 통한 해설과 독립운동 창작곡 및 일제강점기 시대의 클래식곡 들로 이루어진 음악회를 무료로 제공하여, 잊지 말아야 할 독립운동가와 대한독립운동역사를 끊임없이 국민에게 상기시키고자 한다.

 

 

김영조 기자 pine99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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