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세계의 가면극 톺아보기

  • 등록 2022.09.30 12: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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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춤 온라인 국제심포지엄 열어
10. 6. (목) 13:00~17:30 / 한국문화재재단 유튜브 채널 생중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이 주최하고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이 후원하는 「탈춤 온라인 국제토론회」가 오는 10월 6일 낮 1시부터 서울 중구 한국의집에서 열린다. 이번 심포지엄은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전체 과정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탈춤은 올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 등재를 추진하고 있으며, 등재 여부는 12월 모로코에서 열리는 제17차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 간 위원회에서 확정될 전망이다. 이번 ‘탈춤 온라인 국제심포지엄’은 우리 탈춤의 역사·문화적 맥락과 등재 추진 과정, 등재 이후의 전승 방향성에 대해 짚어보고, 유네스코에 등재된 세계 여러 나라의 가면극 사례를 알아보기 위해 마련되었다.

 

토론회 1부 주제는 ‘한국 탈춤의 역사ㆍ문화적 의미와 전승 방향’이다. ▲한국 탈춤의 역사와 발전 양상(서연호 고려대학교 명예교수)를 시작으로 ▲탈춤의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추진 과정과 방향성(허용호 경주대학교 교수)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이후 탈춤의 전승 방향(정형호 무형문화연구원 연구교수)의 순서로 한국 탈춤과 등재 추진 과정 및 사후 점검 등에 대해 알아본다. 이어서 임돈희 동국대학교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1부 발제자들과 추가 토론자(박인수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의 종합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2부 시작에 앞서, 특별 세션으로 한국 탈춤의 다채로운 매력을 볼 수 있는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박인수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와 젊은 탈춤 전승자들이 한국의 다양한 탈춤을 무대에 올린다. 공연의 장마다 허용호 경주대학교 교수의 해설도 곁들여진다.

 

 

 

2부에서는 나라 밖 전문가들의 발제를 통해 유네스코에 오른 나라 밖 가면극 사례를 살펴본다. 먼저 유네스코에 오른 가면극 가운데 초기 사례로 2008년에 등재된 ▲부탄 ‘드라메체의 북 연주를 동반한 탈춤’(룽탠 갸소(Lungtaen Gyatso) 왕립 부탄대학교 언어예술대학 학장)이 소개된다. 이어서 2018년에 등재된 ▲일본 ‘라이호신: 가면을 쓰고 가장을 한 신의 내방의식(來訪儀式)’(이시가키 사토루(Ishigaki Satoru) 고쿠가쿠인 대학 교수), ▲캄보디아 ‘왓 스베이 안뎃의 르콘 콜’(산 팔라(San Phalla) 캄보디아 문화예술부 무형문화재 국장), ▲태국 ‘콘, 태국의 가면 춤극’(아누차 티라카논(Anucha Thirakanont) 타마삿 대학교 순수응용예술대학 학장) 등 세 가지 사례에 대한 발표가 펼쳐진다.

 

이번 심포지엄 전 과정은 한국문화재재단 유튜브 채널(youtube.com/c/한국문화재재단KCHF)을 통해 생중계로 볼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www.chf.or.kr) 또는 문화유산ODA팀(☎02-3011-2625)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한영 기자 sol119@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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