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용의 빛깔을 발레에 자연스럽게 녹여내

  • 등록 2023.03.12 11:4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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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발레단 <코리아 이모션>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오는 3월 17일부터 3월 19일까지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는 유니버설발레단의 <코리아 이모션> 공연이 열린다.

 

<코리아 이모션>은 2021년 제11회 대한민국발레축제 초청작으로 초연한 <트리플 빌> 가운데 가장 뜨거운 호응을 받았던 작품이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고유의 정서 ‘정(情)’을 아름다운 몸의 언어 발레로 펼쳐낸다. 인간의 감정 가운데 가장 복잡하고 심오한 정은 미움과 증오, 사랑과 애정 등 상반되는 마음이 공존하는 양면성을 갖고 있다.

 

 

음악과 안무 모두 지극히 한국적이지만, 표현방식만큼은 현대적인 감각을 놓치지 않았다. 예술감독 유병헌의 안무는 발레에 한국무용의 빛깔을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코리아 이모션>은 초연 이후 작품 규모를 확장, 다채로운 움직임과 풍부한 감정선으로 완성도를 높이고 한층 깊어진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서울신문은 <코리아 이모션> 공연에 관해 “음악과 함께 녹아든 전체 그림은 아름답고 따뜻하게 울림을 전했다”라고 평을 했다.

 

 

이번 공연은 한국인의 흥을 담은 화려하고 파워풀한 군무! <동해 랩소디 Rhapsody of the East Sea (남녀 8커플의 군무)>, 가야금과 아쟁의 선율 위에 수놓아진 드라마틱한 안무 <달빛 유희 Dancing Moonlight (여성 4인무)>, 사랑하는 임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형상화한 남성 군무 <찬비가 Cold Rain (남성 4인무)> 등이 무대에 올려진다. 또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할 장엄한 무대 <강원, 정선 아리랑 Arirang (남녀 9커플의 군무)>로 대미를 장식한다.

 

공연시각은 금요일 저녁 7시 30분, 토요일 낮 3시와 저녁 7시 30분, 일요일 낮 3시다. 입장요금은 VIP석 10만 원, R석 8만 원, S석 6만 원, A석 2만 원이며, 국립극장 누리집(https://www.ntok.go.kr/kr/Ticket/Performance/Details?performanceId=266265)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에 관한 문의는 전화(070-7124-1734)로 하면 된다.

 

 

정석현 기자 asadal12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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