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국가무형문화재와 함께하는 즐거운 피서

  • 등록 2023.06.30 12:10:59
크게보기

경기민요ㆍ가사ㆍ북청사자놀음 등 전국에서 22건의 공개행사와 기획행사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안형순)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과 함께 7월에도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와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를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종목으로 연다. 해마다 열리는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무형유산의 대중화와 보전ㆍ전승 활성화를 위해 국가무형문화재의 원형을 실연하는 행사다. 7월에는 모두 10건의 공연과 전시가 준비되어 있다.

 

먼저 민속극장 풍류(서울시 강남구)에서는 향토적인 멋과 흥을 느낄 수 있는 우리 전통 공연들이 준비되어 있다. 7월 7일 ▲「경기민요」(보유자 이춘희, 7.7.) 공연을 시작으로 ▲「가사」(보유자 이준아, 7.14.)와 ▲「북청사자놀음」(단체종목, 7.22.) 공연, 그리고 그동안 제주에서만 이루어지던 ▲「제주큰굿」(7.28.~7.29.) 행사를 서울에서도 만나볼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또한 국립무형유산원(전북 전주시) 얼쑤마루 소공연장에서는 ▲「가야금산조 및 병창」(보유자 강정열, 7.15.)이 우리 전통가야금의 아름다운 선율로 장마와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랠 수 있는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서울, 충북, 경북, 전남 등지에서도 모두 5건의 행사가 진행된다.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는 국민이 우리 무형유산을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전승자가 자유롭게 기획한 공연과 전시로 진행된다. 7월에는 우리 민족 특유의 정교함과 아름다움을 뽐내는 공예종목 행사를 중심으로 서울, 충남, 대구, 경남, 제주 등지에서 모두 12건의 공연과 전시가 펼쳐진다.

 

먼저 문헌서원(충남 서천군)에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올라 있는 ▲「한산모시짜기」(보유자 방연옥, 7.7.~7.9.)의 모시짜기 과정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금속활자전수교육관(충북 청주시)에서는 ‘활자기행’을 주제로 금속활자의 발상지가 대한민국임을 알리고자 준비한 ▲「금속활자장」(보유자 임인호, 7.23.~7.25.) 행사가 열린다.

 

 

 

이 밖에도 한국궁중꽃박물관(경남 양산시)에서는 ▲「궁중채화」(보유자 황을순, 7.12.~7.30.) 전시를 통해 조선시대 궁중행사에 쓰였던 장식 꽃의 화려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고,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서울시 강남구)에서는 ▲「침선장」(보유자 구혜자, 7.24.~7.26.)의 전시와 시연을 관람하며 체험꾸러미(키트)를 활용한 프로그램에도 직접 참여해볼 수 있다.

 

 

 

7월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와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의 상세일정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을 방문하거나, 한국문화재재단(공개행사: 02-3011-2153, 기획행사: 02-3011-2156)으로 문의하면 일정, 장소 등을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한성훈 기자 sol119@empas.com
Copyright @2013 우리문화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시 영등포구 영신로 32. 그린오피스텔 306호 | 대표전화 : 02-733-5027 | 팩스 : 02-733-5028 발행·편집인 : 김영조 | 언론사 등록번호 : 서울 아03923 등록일자 : 2015년 | 발행일자 : 2015년 10월 6일 | 사업자등록번호 : 163-10-00275 Copyright © 2013 우리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ine99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