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땀방울 어린 우리 배, 맛ㆍ멋 알린다

2023.10.27 12:14:03

27일∼29일, 충남 아산서 ‘제19회 전국 우리 배 한마당 큰잔치’
배 껍질 ‘갈색’ㆍ‘초록색’, 다양한 유전자원 전시 컵 과일 시식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맛과 영양이 뛰어난 우리 배의 우수성을 알리고, 품종 보급에도 앞장선 농업인의 노력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제19회 전국 우리 배 한마당 큰잔치’를 충남 아산시 신정호국민관광지 야외음악당에서 27일부터 29일까지 연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이 주관하고 우리한국배연구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우리 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배 산업 관계자와 한해 성과를 나누기 위해 해마다 열고 있다. 올해는 아산시의 협조로 ‘2023년 아산시 국화전시회’, ‘충남 고향마실 한마당 축제’와 함께 진행한다.

 

 

 

현장에는 국내 육성 품종인 ‘신화’, ‘창조’, ‘화산’, ‘만풍’ 등 갈색 배와 ‘설원’, ‘그린시스’ 등 초록색 배 품종, 떡과 양과자 등 배로 만든 다양한 가공품도 만나볼 수 있다. 모양과 색이 독특한 서양배, 달걀 모양인 중국배(범과) 등의 유전자원 11종도 전시된다. 아울러,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배를 출품한 농가와 국내 육성 품종 재배․생산에 힘쓴 10개 농가를 대상으로 ‘최고 품질 우리 배 품평회’ 상도 줄 예정이다.

 

우리 배를 직접 맛볼 수 있도록 컵 과일 시식 행사도 열린다. 국내 육성 새 품종 배와 배를 이용한 가공품(배 각질제거제, 배즙 등)도 경품으로 줄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명수 원장은 “10년 전에 견줘 전체 재배면적과 생산량은 줄었지만, 최근 국내 육성 품종은 조금씩 늘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라며 “우리나라 배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품종 보급 확대에 농가와 힘을 모으겠다.”라고 말했다.

 

 

성제훈 기자 jhsung@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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