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의 ‘희소성’, 장인의 ‘기술력’ 등이 담긴 금관

  • 등록 2024.07.13 11: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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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청주박물관, <금관, 금속에 깃든 품격>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지난 5월 2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명암로 143 ‘국립청주박물관’에서는 <금관, 금속에 깃든 품격>전이 열리고 있다.

 

금관실은 과거 우리 조상들이 남긴 명품을 전시하는 공간이다. 명품을 만드는 재료 가운데 금은 당연히 가장 귀한 소재다. ‘금’은 자연 속에서 극히 일부만 존재하는 희소성이 강한 소재로,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기 때문에 ‘불로장생’의 의미가 담겨 있다.

 

 

 

금관에는 원초적 생명력을 상징하는 나무, 사자의 영혼을 위로하는 주술적인 의미가 있는 사슴뿔, 하늘로 돌아가는 영혼의 여행을 도와주는 존재인 봉황, 다산과 풍요를 상징하는 곡옥 등이 장식되어 있다. 금허리띠에도 다양한 장식이 붙어 있다. 곡옥, 약병, 물고기, 향낭, 숫돌, 용, 장도 등이 장식되었는데, 이 또한 다산, 풍요, 건강, 권력, 질병 치료, 영원한 신분 유지 등의 의미를 가진다

 

금관과 금허리띠는 금의 ‘희소성’, 장인의 ‘기술력’, 당시 사회의 ‘상징성’을 고스란히 담은 명품이다. 이번 전시에는 이러한 명품 중에서 서봉총에서 출토된 금관과 금허리띠를 소개한다.

 

관람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며, 월요일은 쉰다. 입장료는 없으며, 전시에 관한 문의는 국립청주박물관(043-229-6300)으로 하면 된다.

 

 

 

 

 

이한영 기자 pine99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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