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영취산 흥국사 일원」 명승 지정 예고

  • 등록 2024.09.09 12:3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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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군락과 어우러진 우수한 경관과 호국불교 정신 깃든 흥국사 등이 조화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아름답고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여수 영취산 흥국사 일원」을 국가지정자연유산 명승으로 지정 예고했다.

 

 

 

「여수 영취산 흥국사 일원」은 영취산의 기암괴석, 수계 등 빼어난 지형이 진달래 군락지와 조화롭게 어우러져 그 자체로 뛰어난 경관을 이루고 있다. 산 정상부에서 골명재 벚나무 군락지와 남해안 다도해의 해상 풍경, 여수반도의 전경 등 다양한 풍경을 함께 조망할 수 있어 뛰어난 경관적 값어치를 지닌 자연유산이다.

* 기암괴석: 기이하고 괴상한 모양의 바위와 돌

* 수계: 땅 위의 물이 점차 모여서 같은 물줄기를 이룬 것을 아우른 이름

 

 

 

또한, 영취산 기슭에 있는 흥국사(興國寺)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나라를 흥하게 한다’라는 흥국의 염원을 담고 있는 호국불교의 상징적 장소로, 보물 「여수 흥국사 대웅전」, 「여수 흥국사 홍교」 등 다수의 문화유산이 있으며, 영취산의 지형경관과 어우러진 자연식생군락이 잘 보존되어 있어 높은 역사문화적ㆍ학술적 갑어치를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국가유산청은 이번에 지정 예고한 「여수 영취산 흥국사 일원」에 관하여 30일 동안 각계의 의견을 수렴한 뒤, 자연유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명승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한성훈 기자 pine99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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