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돈화문국악당, 무용 공연과 판소리 완창 무대

  • 등록 2024.10.25 11: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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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이야기하기 진행 2024 11월 공연 소개

[우리문화신문=김영조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  서울돈화문국악당은 오는 11월 다양한 기획ㆍ공동공연을 선보인다. 정가부터 판소리 완창, 남도소리 등 풍성한 무대를 통해 관객들에게 국악의 깊이와 온전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11.2(토)부터 11.10(일)까지 오늘날의 서울소리를 조명할 수 있는 <서울소리:잡가(雜歌)>와 11.15(금) 영어 해설로 진행되는 무용 공연 <진찬(Jinchan)>까지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11월 12일 서울돈화문국악당과 김윤서의 공동기획 <받은 노래 전한 노래Ⅱ>가 무대에 오른다. <받은 노래 전한 노래Ⅱ>는 가객 김윤서가 고 김월하에게 노래를 배우고 그 노래를 널리 전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은 공연이다. 입장권은 전석 20,000원으로, 김월하의 수양손녀이자 마지막 이수자로 활동하는 김윤서가 독특한 성음과 시김새가 깃든 김월하의 정가를 선보일 예정이다.

 

 

 

11월 24일 <유태평양의 미산제 수궁가 완창>에서는 국립창극단 창악부 부수석 유태평양이 판소리 수궁가 완창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유태평양이 선보일 미산제 수궁가는 미산 박초월 명창이 발전시킨 판소리 유파의 수궁가로, 동편제와 서편제의 특성을 모두 흡수한 독특한 소리로 알려져 있다. 입장권은 전석 50,000원으로, 힘차고 직설적이면서도 섬세한 감정 표현이 특징인 미산제 수궁가에 유태평양만의 개성을 담아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11월 27일 <김나영의 남도소리: 향연>에서는 남도소리의 근원인 ‘진도 씻김굿’부터 인생의 희노애락을 담았던 노래 ‘남도잡가’, 그리고 ‘판소리’까지 남도소리를 한 무대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아쟁 연주자 이태백이 새롭게 작곡한 ‘육자배기’와 ‘흥타령’을 김나영의 소리로 함께 선보인다. 김나영은 전주대사습놀이와 진도민요경창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는 등 대표적인 남도소리 소리꾼 가운데 한 명으로 손꼽히고 있다. 입장권은 전석 20,000원이며 이번 무대를 통해 김나영의 맛있는 남도소리 한상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1월 30일 진행되는 우리음악집단 소옥의 <쉼이 필요한 순간, 소옥>에서는 ‘쉼’이라는 주제로 도심 한가운데 아름다운 자연을 옮겨놓고 지친 삶에 음악을 통한 쉼을 선물하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우리음악집단 소옥은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본질은 잃지 않지만, 대중적인 음악을 지향하며 활동하고 있는 단체다. 이번 무대에서는 우리음악집단 소옥이 작곡한 ‘해가들다’를 포함한 모두 8곡을 무대에서 선보일 예정이며 입장권은 전석 20,000원이다.

 

 

 

영어 이야기 하기로 진행되는 무용 공연부터 판소리 완창 무대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2024 서울돈화문국악당 11월 공연은 <서울소리:잡가(雜歌)>(11.2-10)를 시작으로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입장권은 공연별로 다르며 서울돈화문국악당 누리집에서 예매할 수 있다. 예매와 공연문의 서울돈화문국악당 www.sdtt.or.kr 02-3210-7001

 

 

김영조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 pine99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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