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공예박물관(관장 김수정)이 청년 공예작가를 대상으로 <공예동행@박물관> 프로그램을 공모한다. <공예동행@박물관>은 2021년부터 해마다 진행해온 ‘시민소통 공예프로그램’의 하나로, 5년 차를 맞아 올해부터는 청년 작가를 대상으로 진행에 나선다. 이를 통해 청년 공예작가들이 전문예술인으로서 공예박물관과 동반성장하고 지속적인 작업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이번 공모는 <공예동행@쇼윈도>와 <공예동행@인앤아웃> 두 분야로 진행된다. <공예동행@쇼윈도>는 서울공예박물관 전시3동 1층 쇼윈도 갤러리에서 전시할 작품을, <공예동행@인앤아웃>은 공예마당, 은행나무 주변, 교육동 5층 루프탑 등 박물관 안팎 놀림 공간에서 진행할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공모한다. 서울공예박물관 ‘쇼윈도갤러리’는 박물관의 인접도로인 윤보선로 들머리를 향해 있는 바깥으로 드러난 전시실이다. 북촌한옥마을을 향하는 관광객들에게 직접 노출, 관람객을 박물관으로 이끄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 거주 19살~39살 전문 청년예술인(대학생 제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모두 5팀을 뽑는다. 공모에 뽑힌 작가는 2025년 3월~9월 사이 쇼윈도 갤러리와 박물관 안팎 공간에 작품을 설치, 전시하게 된다. 뽑힌 작가에게는 이 밖에도 작품 촬영 지원, 박물관 누리집과 누리소통망(SNS)을 통한 홍보 혜택을 제공한다. 공고문은 11.25.(월)부터 서울공예박물관 누리집에 올린다. 접수는 ’25.1.1.(수)~1.31.(금) 저녁 5시까지 번개을 통해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공예박물관 누리집과 인스타그램, ‘내 손안에 서울’ 공모전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접수 번개글 : suyeon2222@seoul.go.kr- 서울공예박물관 누리집 : craftmuseum.seoul.go.kr- 서울공예박물관 인스타그램 : @seoulmuseumofcraftart- ‘내 손안에 서울’ 공모전 페이지 : mediahub.seoul.go.kr
김수정 서울공예박물관장은 “시민소통 공예프로그램은 시민들이 직접 박물관의 공예 콘텐츠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통로”라며 “올해부터는 다양한 분야의 청년 공예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만큼, 청년작가들의 많은 참여와 시민들의 관심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