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의 정신까지 전해주는 초상화

  • 등록 2025.03.01 11:5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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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재정선미술관] 김현철 개인전 1부 <전신>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10월 18일까지 서울 강서구 양천로 47길 36. ‘겸재정선미술관’에서는 김현철 개인전 1부 <전신>이 열리고 있다.

 

 

초상화란 사람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재현한 그림이다. 동아시아에서는 초상화에서 한 인물의 전형적 묘사를 중요시하면서, 전신(傳神), 곧 그 사람의 정신까지 전해준다는 개념이 존재했다. 겸재정선미술관이 2025 김현철 초대전 1부 초상화의 전시 제목을 ‘전신’으로 정한 까닭이다.

 

금릉 김현철은 초상화에서 주인공의 외모뿐만 아니라 개성, 감정, 태도까지 표현하여 인물의 내면과 심리까지 드러냈다. 또한 의복과 소품 묘사로 신분이나 직업을 나타냈고 구도, 자세, 손이나 눈 같은 세부 묘사를 통해 한 인물의 개성과 독특한 분위기까지 담아냈다. 이 과정에서 김현철은 사진을 활용하여 직접 만나지 못한 사람들까지 실감 나게 그리곤 했다.

 

 

김현철은 초상화를 그릴 때 주인공의 객관적 묘사와 예술적 재현 사이에서 고민한다. 기법적인 측면에서 사실적인 양식이 발달할수록 박진감 넘치는 초상화를 수월하게 그려낼 수 있게 되면서 외모의 충실한 표현을 넘어 주인공의 정체성까지 그림에 포함하려 한다. 이 상황에서 작가와 주인공의 상호관계는 더욱 밀접하게 된다. 주인공의 개성, 성격, 생각, 감정, 내면세계, 정신, 느낌을 화폭에서 시각화하기 때문이다.

 

관람시간은 아침 10시부터 저녁 5시까지며, 매주 월요일은 쉰다. 관람료는 1,000원이며, 전시에 관한 문의는 전화(02-2659-2206~7)로 하면 된다.

 

 

이한영 기자 pine99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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