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환 한글문화연대 공동대표와 함께하는 5월 다담

  • 등록 2025.05.26 11:3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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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손님 ‘정재환’, 다담지기 ‘황수경’, 5월 28일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직무대리 강대금)은 오는 5월 28일(수) 낮 11시에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정재환 한글문화연대 공동대표와 함께 차와 이야기, 그리고 우리 음악으로 구성한 ‘다담(茶談)’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세종대왕 탄신일이 있는 5월을 맞이해 한글의 값어치를 되새기고 우리말의 소중함을 재발견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했다. ‘한글, 그 매력적인 위대함’을 주제로 방송인에서 우리말 운동가로 거듭난 정재환 대표(방송인, 한글문화연대 공동대표)가 이야기 손님으로 나서 한글이 가진 힘과 우리말의 아름다움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정재환 대표는 1979년 방송 데뷔 이후 개그맨, 방송 진행자로 활동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30대 중반, 한글의 매력에 이끌려 본격적으로 우리말 운동에 뛰어들었으며, 2000년에는 한글문화연대를 결성하여 우리말글 사랑 운동에 앞장섰다. 이후 조선어학회 활동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 국어심의위원회 위원과 성균관대학교 사학과 초빙교수 등을 역임했다. “우리말을 잘하려면, 우리말을 잘 알아야 한다.”라고 강조하는 정 대표는 EBS <미래특강>, KBS <한글날 특강>, tvN <어쩌다 어른> 등 방송 활동과 강연을 통해 한글이 주는 울림과 그 의미를 대중과 나누고 있다.

 

또한 이번 <다담>은 생동감 넘치는 우리말의 멋을 음악으로 전달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은 경기잡가 ‘국문뒷풀이’로 우리말을 사용해 인생을 재미있게 풀어나간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제52회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서의철을 필두로 구성한 ‘서의철 가단’이 무대에 오른다. 이들이 선보일 신민요 ‘한글의 노래’는 2020년 한글주간 기념 전야제에서 초연된 작품으로 한글의 창제 배경과 철학, 우수성을 판소리로 담아낸 곡이다. 마지막은 지역별 언어의 다양성과 정서를 담아낸 ‘아리랑 연곡’으로 장식한다.

 

국립국악원 ‘다담’은 공연 전 관객들에게 차와 다과를 무료로 제공하고, 국립국악원 유료회원으로 신규 가입한 뒤 ‘다담’ 공연을 예매하면 통컵을 증정하는 잔치도 진행한다.

 

차와 이야기가 있는 국악 공연 ‘다담’은 오는 5월 28일(수) 낮 11시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진행하며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 또는 전화(02-580-3300)로 예매할 수 있다. A석 3만 원, B석 2만 원

 

 

정석현 기자 pine99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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