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순국선열추모 글로벌네트워크(대표 고명주)는 지난 6월 6일(금) 아침 10시 광복 80돌 기림 순국선열추모문화전을 중국의 수도인 북경 한국인회 강당에서 북경한국인회, 민주평통 북경협의회 등과 함께 열었다. 추모전의 목적은 북경소재 항일 애국자, 애국지를 기리며 항일의 역사와 문화교류 고양으로 한ㆍ중의 양국의 우호에 이바지하고자 마련하였다.
북경한인회 서만교 회장은 “오늘은 한국에서는 현충일이다. 이날 뜻깊은 추모전을 하게 되어 감사드리며 이곳 북경에서 활동하고 순국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를 기리는 작업은 누군가 해야 하는 일이고 그 작업을 추진하고 있는 북경추모단체와 인연으로 찾아온 추모전이기에 그 뜻이 더 깊다”라고 추모사를 시작하였다.

이어 이 추모전을 주최한 순국선열추모 글로벌네트워크 고명주 대표는 “광복 80돌에 수많은 역사와 독립운동의 혼이 서려 있는 북경에서 열리게 되어 참으로 뜻깊다 특히, 모든 임시정부 이동길을 다니고 추모시와 노래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게 되어 참으로 감사드리며 누군, 총을 쏘고 폭탄을 던지면 죽는 줄 알면서도 걸어간 우리 순국선열들의 길을 생각해 보면 한없이 미안하고 부족한 마음으로 오늘 이 자리를 함께 준비해 보았다.”라며 순국선열을 추모하는 마음은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애국활동이라 하였다.


추모전 전날인 6월 5일에는 독립운동가 유적지 답사로 북경에서 활동한 손정도 목사, 도산 안창호 독립운동가의 길과 구지(숭문문교회, 옛 아사립당)에서 베이징 애국지사의 삶과 애국활동을 돌이켜 보았다

이 추모전의 전시내용으로는 북경 소재 항일 애국지사인 안창호, 신채호, 이육사, 심훈, 이회영 등의 삶을 살펴보고 항일의 역사, 문학 및 어록 및 <한라에서 백두까지 그리고 그 너머> 작품전시, 임시정부 이동경로 사진, 추모디카시와 한백 TV에서 전시되고 있는 추모전 기념곡(여긴, 베이징), 영상 추모사(한중교류문화원, 심양), 추모전의 역사 및 시낭송 등으로 꾸며졌다.
참여 작가로는 작고하신 김낙봉, 홍순태. 송기엽, 김대현 분들의 작품과 청초, 김신홍, 최명규 등 수많은 글로벌 네트워크 회원들의 추모사진, 그림, 시, 순국선열의 어록 등으로 꾸며졌다.
동영상 작품으로는 광복 80돌과 베이징 추모전을 위해 준비한 한백 작가의 30여 편 작품 가운데 북경 추모전 기념곡 <여긴, 베이징>, <임시정부 이동길(10편)> 가운데 충칭 임시정부 편 등이 상영되어 행사장에 순국선열 추모의 물결이 울려 퍼졌다.




<한라에서 백두까지 그리고 그 너머> 순국선열추모전은 광복 70돌인 2015년 충남 예산 윤봉길 의사의 사당 충의사에서 시작되어 순국선열의 희생의 길을 따라 추진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로 들꽃과 문학, 인연의 힘으로 순국선열의 희생이 남긴 고귀한 뜻을 돌이켜 보기 위한 시간과 애국ㆍ사랑ㆍ평화와 치유 그리고 화해를 위한 대장정으로 중국에서는 연길, 상해, 광동성 동관에 이어 북경으로 이어지는 추모전이며 2025년 광복 80돌 뜻깊은 해를 기록하기 위해 일본 윤봉길 의사 순국지(이시카와현 가나자와시)와 항일운동 유적지 역사기행(2025.1.21.-28), 3.1절 기림 제주추모전(2025.3.1.)에 이어지는 세 번째 추모전이다.

북경 추모전을 이어 러시아 연해주 순국선열 유적지와 그동안 나라 안팎에서 하지 못한 지역의 추모전도 준비와 협의를 통해 계획하고 있어 들꽃과 문학, 인연의 힘을 통한 순국선열추모의 불길을 이어갈 예정이다.
▲ 광복 80주년 한·중우호 북경 순국선열 추모전 동영상보기(작사/작곡 한백(w.Ai), 노래 : HB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