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연희극 단체 광대생각, 환상동화 <열매달> 발표

  • 등록 2025.09.02 10:4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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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화되는 사회, 관계 맺기를 주제로 전통연희의 움직임을 더한 창작연희 공연 선봬
24년에 이어 올해도 서울돈화문국악당 상주단체로서 활동 이어가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창작연희극 공연단체 광대생각(대표 선영욱)이 서울문화재단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의 하나로 신작 <열매달> 공연을 올린다고 밝혔다. 공연은 9월 26일(금) 낮 1시, 저녁 7시 30분, 9월 27일(토) 저녁 5시에 국악 전문 극장인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선보인다.

 

<열매달>은 ‘달’이라는 동화적 배경에 우리나라 연희의 재담(리듬감 있는 말놀이)과 상모짓, 춤을 더한 창작연희극이다. 또한 다양한 국악기와 함께 서양악기를 라이브로 연주해 풍성한 볼거리를 담았다. 광대생각 대표 선영욱은 “서울돈화문국악당 상주단체로서 9월, 우리 연희에 엉뚱한 상상을 더한 신작으로 관객과 다시 만나기를 고대한다.”라고 말했다.

 

 

서울돈화문국악당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국악 전문 공연장으로, 전통예술의 창작 활성화와 대중화를 위해 다양한 공연 및 공공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상주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국악과 연희의 새로운 가능성을 무대 위에 구현하며, 전통 공연예술의 중심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입장권은 전석 20,000원으로 만 4살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서울돈화문국악당 누리집(www.sgtt.kr)에서 예매할 수 있다. 입장권 문의는 02-3210-7001로 하면 된다.

 

어린이에게 전하는 관계 맺기의 힘

<열매달>은 여러 형태의 관계와 유대를 이야기한다. ‘우리는 수많은 관계를 맺으며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간다.’라는 메시지를 담아 핵개인화되는 사회적 분위기에 관계 맺기를 조명했다. 본 공연을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 고민하고 또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말맛 담은 재담, 도전적인 창작연희극

전통연희의 요소 가운데 ‘재담’은 리듬감이 있는 말놀이라고 할 수 있다. 광대생각은 이전 개발되지 않던 재담 기반 창작연희극에 과감히 도전해 24년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낭독극 형태의 특별공연을 올리고 지속적인 개발 과정을 거쳤다.

 

창작 과정 가운데 대본의 전형적인 텍스트에서 벗어나 대사를 재담화하기 위해 광대생각의 정단원이자 전문 연희자인 ‘김정운’이 직접 극작에 참여해 전통연희적 매력과 전문성을 더했다. 올해 신작에서는 연희자의 생생한 목소리와 함께 전통연희 속 움직임, 국악기와 서양악기의 합주 등 독창적인 시도를 거쳐 선보인다.

 

25년 상주단체 마지막 공연, 기후 위기 담은 <북극곰 이야기>

광대생각 공연, 어린이 환경극 <북극곰 이야기>가 12월 5일(금)부터 12월 6일(토) 서울돈화문국악당에 오를 예정이다. ‘세상에 남은 마지막 북극곰 웅이’의 이야기를 담은 본 공연은 일인 다역 연기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다양한 인형과 탈로 생동감 있는 연기와 함께 기후 위기에 관한 생각할 거리를 관객과 나누고자 한다.

 

입장료는 전석 20,000원이며, 남산돈화문국악당(https://www.sgtt.kr/program/detail/6968)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에 관한 문의는 광대생각(010-6464-1979), 조수빈 PD(010-2415-9377)로 하면 된다.

 

 

윤지영 기자 pine99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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