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대 그림 대상, 장문경 '노을이 지는 이호테우'

  • 등록 2025.10.24 11: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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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로표지기술원, 부산 영도서 '대한민국 등대 그림 공모전' 수상작 특별전
한아름, 방제이콥, 김민진, 최은우 학생 입상
낭만과 추억 가득한 감성문화공간으로 탈바꿈... "차세대 등대 문화 확산 도모“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어둠을 밝히는 등대처럼, 마음에 따스한 불을 밝혀 줄 특별한 전시가 부산 영도에서 열린다. 한국항로표지기술원(K-AtoN, 원장 박광열)은 해양수산부와 함께, 등대주간을 맞아 열린 '제1회 대한민국 등대 그림 공모전'의 수상작 특별전시회 '바다 끝, 빛을 그리다'를 10월 24일(금)부터 2026년 2월 28일(토)까지 4달 동안 부산 영도 등대에서 연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영도등대 등대해양문화공간 내 See&Sea 갤러리에서 열리며, 전국 각지의 등대와 바다를 주제로 초ㆍ중ㆍ고등부 학생들의 다양한 시선과 해석을 예술적으로 표현한 우수 작품들을 선보인다. 대상 1점과 최우수상 4점, 우수상 12점, 장려상 24점 등 모두 41점의 수상작이 전시돼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만나볼 수 있다. 아쉽게 수상하지 못한 48점의 입선작은 '등대와 바다' 누리집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한국항로표지기술원은 이번 전시를 통해 등대를 문화적 자산으로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등대가 갖는 역사적, 문화적 값어치를 공유해, 등대해양문화공간에 대한 미래세대의 관심을 확산시킬 것으로 기대한다.

 

전시가 열리는 'See&Sea' 갤러리는 영도 등대해양문화공간에 있는 전시 공간으로, 등대와 해양을 주제로 해마다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등대의 아름다움과 중요성을 알리는데 이바지하고 있는 등대해양문화 핵심 전시 승강장이다.

 

 

 

박광열 한국항로표지기술원 원장은 "이번 전시는 등대가 주는 따뜻한 빛과 희망의 메시지를 그림으로 표현한 국민의 깊은 애정을 엿볼 특별한 기회"라며 "많은 분이 부산 영도의 아름다운 바닷가에서 등대 문화의 매력을 느끼고 돌아가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심지원 등대해양문화팀장은 "앞으로도 미래세대가 등대를 단순한 항해 시설물이 아닌, 낭만과 추억이 가득한 감성문화공간으로 기억할 수 있게 등대 관련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항로표지기술원(K-AtoN)은 해양수산부 산하기관으로, '사람과 바다를 잇는 빛의 길잡이'라는 비전과, LIGHT(Leader, Innovation, Guidance, Happiness, Trust)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바다의 안전을 책임지는 항로표지 관련 업무를 종합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등대해양문화 콘텐츠 개발사업으로 추진한 등대 소인탐방과 등대해양문화공간사업이 큰 인기를 끌면서 등대 방문자가 급증해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이한영 기자 pine99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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