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찾은 박물관은?

  • 등록 2026.01.06 11: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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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박물관, 2025년 외국인 관람객 수 135만 명 돌파, 전체의 59.2%
병오년 말띠해 새해 첫 관람객 환영 잔치 열어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2025년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장상훈)을 다녀간 관람객은 모두 228만 명으로, 이 가운데중 외국인 관람객은 135만 명에 달한다. 이는 국내 박물관 외국인 관람객 수 가운데 가장 높은 기록으로, 국립민속박물관 전체 관람객의 약 59.2%를 차지한다. 외국인 관람객 수 기준으로 국내 1위다.

 

□ 나라 안팎 관람객 수 전년 대비 58.3% 늘어

국립민속박물관의 2025년 전체 누적 관람객은 228만 명으로, 지난해(144만 명)보다 약 58.3% 늘었다. 특히 외국인 관람객 수는 2024년 대비 103% 늘어나며 획기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 국립민속박물관만의 특별한 콘텐츠로 관람객 방문 이끌어

국립민속박물관은 한국인의 생활문화를 주제로 한 가장 큰 규모의 생활사 박물관이다. 상설전시관(한국인의 일생, 한국인의 일 년, 한국인의 오늘)에서는 한국인의 일상부터 일생의례, 세시풍속, 생업과 신앙까지 한국 문화의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국립민속박물관이 외국인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자체 조사에 따르면, 박물관을 찾는 까닭으로 ‘전시 등 유익한 볼거리’가 1위로 꼽혔고, 이어 ‘유익한 체험 콘텐츠’, ‘경복궁 등과 연계한 관광’이 그 뒤를 이었다. 국립민속박물관의 상설전시는 한 역사 공동체의 일생과 일 년을 다루는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드문 콘텐츠다.

 

 

 

□ 병오년 말띠해 첫 관람객 환영 잔치 열어

국립민속박물관은 외국인 관람객 국내 가장 많은 기록이라는 성과를 기려, 새해 첫 개관일에 박물관을 찾은 첫 관람객에게 환영 선물을 전달하는 잔치를 했다. 2026년 국립민속박물관의 첫 관람객은 베트남 호치민에서 가족과 함께 한국을 방문한 단체 관광객으로, 이들은 이른 아침 박물관을 찾아 특별한 새해의 추억을 만들었다. 가이드 원다정 씨(30살)는 “베트남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인 국립민속박물관에서 ‘한국인의 일생’을 중심으로 소개하고 있다. 뜻밖의 환대를 받아 너무 기쁘다”라며, “관람 뒤에는 경복궁도 방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새해 첫 국내 관람객으로 방문한 이영재 씨(나이 비공개)는 “한양대학교에서 외국인 학생들에게 한국 전통 요소를 적용한 패션디자인을 가르치며, 실물 확인을 위해 국립민속박물관을 찾았다”라며, “학생들과 함께 뜻깊은 순간을 맞이해 더욱 의미 있고, 말처럼 부지런하고 힘찬 기운을 얻어간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장상훈 국립민속박물관장은 “135만을 넘는 외국인 관람객 방문은 국립민속박물관의 콘텐츠에 대한 외국인 관람객의 큰 관심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특히 올해는 박물관 개관 80돌을 맞는 뜻깊은 해인 만큼, 문화상품점 확장ㆍ개편과 외국인 대상 체험 프로그램 확대 등 관람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김영조 기자 pine99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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