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에게 한글을 가르치다

  • 등록 2014.03.01 10: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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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10마당> 그 넷째

[그린경제/얼레빗 = 이한영 기자] 

 

   
▲ <한글10마당 4> 중국인에게 한글을 가르치다.

중종 때 전문 통역인 주양우가 중국인에게 한글을 가르친 일이 문제가 된다. 한글이 창제된 뒤 100년이 지났지만 사대부들은 한글을 외면하고, 중국과 주변국들은 한글을 알려는 호기심이 커지던 때이다. 언론 담당 기관 사간원은 주양우를 고발한다. 

우리나라 일은 작은 것이라도 다른 나라에 전하면 안 되는 것인데, 주양우는 우리의 한글을 중국 사람에게 전하여 가르쳤으니 가벼운 일이 아닙니다. 주양우를 심문하여 징계하소서.” 

결국 주양우는 심문을 받게 되지만 외국인에게 한글을 가르친 선구자라 할 만하다.

 

이한영 기자 sol119@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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