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궐의 정원 통한 동북아의 정원문화 연구

  • 등록 2014.08.26 09:4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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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문화재연구소, 한·중·일 국제심포지엄 연다

[그린경제/얼레빗=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강순형)일 고정원(古庭園)원형 연구를 위한 국제심포지엄을 오는 29일 오전 1030분 서울 포스코 P&S 이벤트홀에서 연다. 

   
▲ 한국의 옛 정원<창덕궁 관람정>

동북아 문화 비교연구를 목적으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한일 삼국 궁궐의 정원을 주제로 하여, 학계 인사, 조경전문가, 문화재위원, 언론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이러한 전문가들이 한 데 모여 일 삼국 정원의 역사적 배경과 자연환경, 문화로 표현된 모습 등을 한자리에 펼쳐놓고 열띤 토론을 하게 된다. 

일 삼국은 역사적으로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으며, 문화적으로도 유사성과 차별성을 함께 지니고 있어 각국의 궁궐 정원에 대한 전문가 간 연구 협력의 중요성이 크다. 

   
▲ 중국의 옛 정원 <숭덕피서산장>

   
▲ 일본의 옛 정원 <계리궁 연못>

이번 심포지엄은 12부로 나누어 진행되는데, 1부에서는 한국 조경전문가들이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 아울러 2부에서는 한국 안계복 전통조경학회장의 조선 시대 궁궐 정원의 원형을 시작으로 중국 북경신도시계획설계연구소 쉬쯔위엔 연구원이 청 시대의 황가원림, 원림문화의 집대성’, 일본 치바대학 후지이 교수가 에도시대 어소(御所), 이궁의 정원등을 주제로 하여 발표한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이번 심포지엄이 한일의 정원문화 연구에 있어, 국의 한계를 넘어서서 동북아시아로 시야를 넓힐 수 있는 학술적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이번 심포지엄이 각국의 고정원을 정비하여 세계적인 유산으로 발돋움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삼국의 궁궐 정원 이외에도 민가 정원 등 정원의 유형별로 연차별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삼국 정원문화에 대한 연구 성과를 집대성하여 동북아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제공할 예정이다.

 

   
▲ "한중일 고정원(古庭園) 원형 연구를 위한 국제심포지엄" 세부일정

   
 

한성훈 기자 sol119@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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