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매입ㆍ히틀러 등장, ‘한 표’로 뒤바뀐 역사

  • 등록 2016.04.05 11:4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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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빅데이터, 세상을 말하다> ‘한 표의 가치’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미국에 막대한 자원을 안겨준 알래스카의 매입, 왕정 체제에서 국민이 주권을 갖는 공화국으로 바뀐 프랑스의 선택, 그리고 전 세계에 재앙의 씨앗이 된 히틀러의 나치당 장악. 시대를 달리하는 이 역사적인 사건들의 공통점은 바로 ‘단 한 표 차’로 결정됐다는 사실이다. 

한 표의 위력은 이 뿐만이 아니다. 1776년엔 영어가 한 표 차로 독일어를 누르고 미국의 국어가 됐다. 그 한 표가 아니었다면, 우리나라에는 지금 영어가 아닌 ‘독일어 조기교육 열풍’이 불고 있을 지도 모른다. 1954년 자유당 정권이 장기집권을 위해 ‘사사오입 개헌’이라는 희대의 논리를 동원한 것도 의결정족수 136표에서 단 한 표가 모자랐기 때문이다. 

 

   
▲ KTV '빅데이터, 세상을 말하다' - '한 표의 가치' 편

 평소 하찮게만 느껴지는 나의 한 표는 공직 후보의 당락을 결정하고, 나라의 중대사를 다루는 자리로 진출한 그 공직자의 한 표는 다시 역사를 결정짓는다. 

KTV 국민방송(원장 류현순)은 4월 8일(금) 낮 5시 30분, 다큐멘터리 『빅데이터, 세상을 말하다』(기획 최원일, 연출 백수완)에서 4.13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선거의 중요성과 투표의 소중함을 알아보는 ‘한 표의 가치’ 편을 방송한다. 

이날 방송에선 결정적 한 표를 통해 역사가 바뀐 국내외 사례를 통해 투표의 가치와 힘에 관해 생각해보고, 다양한 역대 선거 관련 자료와 SNS 상의 열쇠말 분포 등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우리 국민들의 투표 의식과 행태 변화를 짚어본다. 

 

   
▲ KTV '빅데이터, 세상을 말하다' - '한 표의 가치' 편

 또 선진국에 비해 턱없이 낮은 청년층의 투표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자발적인 투표독려 활동 현장을 찾아가본다. 아울러 투표용지와 계수기의 개선, 일반 건물에도 가능해진 투표소 설치, 유권자 개표참관 기회 확대, 수형자 선거권 부여 등 4.13 총선부터 달라진 선거법과 제도들도 소상히 살펴본다.

 

이한영 기자 sol119@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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