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허홍구 시인]
식목일이 있는 4월이다
헐벗은 산에 나무를 심어 강산을 푸르게 가꾸자는 날이다
덕분에 벌거숭이산들이 이제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온 국민이 미리부터 나무를 심고 가꾸어온 덕분이다
지금 우리는 다시 준비하지 않으면 미래는 불안하다
저 출산 시대로 접어든 우리나라는 집집마다 아이들이 귀하다
이모도 모르고- 고모도 모르고- 하나 아니면 둘이 되다보니
사촌이 누구인지 육촌이 어떤 관계인지도 모르는 아이들 많다
가정이라는 거대한 숲이 사라지고 홀로 살아가는 노인들과
많아야 아이 한 둘이고 부부만이 살아가는 핵가족이 늘어가고 있다
2010년에 만난 김석태 엄계숙 부부를 소개하고자 한다
5남 8
녀의 알토란같은 귀한 자식을 가진 행복한 부부였다
사람의 재산 중에 자식만한 값진 것이 세상 어디에 있으랴
어렵고 힘들 때는 서로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 믿는다
나라의 미래와 자식들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함께 행복을 만들어가는 부부가 많아지기를 간절히 염원하면서
김석태 엄계숙 부부를 소개한다.
김석태ㆍ엄계숙*
사람의 재산 중에 자식만 한 재산이 어디 있으랴 힘들고 어려울 땐 서로가 힘이 될 것이라 믿고 아름다운 꿈을 꾸고 사는 행복한 부부다 큰딸 빛나(23세)를 앞세우고 다솜, 다드림, 모아, 들, 바른, 라온, 뜨레, 소다미, 나은, 가온 오새미 알토란같은 귀한 자식을 가진 부자다 5남 8녀의 아들 딸 이름 모두를 우리말로 지어 곱고 아름답기만 하고 자랑스럽기까지 하다 누가 이 집 사위되고 며느리 될 런지 몰라도 든든해서 참 좋겠다. * 경상북도 구미시 고아읍에 사는 특별한 부부 김석태 목사와 그의 부인 엄계숙 씨는 저 출산 시대에 열세 명의 귀한 자녀를 낳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