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안중근 의사 순국 제112주기 추모식 열려

2022.03.26 10:41:34

26일(토) 오전,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개최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국가보훈처(처장 황기철)는 조국 독립을 위해 일신을 바치다 순국한 안중근 의사를 기리는 순국 112주기 추모식이 26일(토) 오전 10시, 안중근의사기념관(서울 중구, 남산공원 내)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추모식은 (사)안중근의사숭모회(이사장 김황식, 이하 ‘숭모회’) 주관으로 진행되며, 이남우 국가보훈처 차장, 김황식 숭모회 이사장, 숭모회 회원, 독립유공자 유족 등 50여 명이 행사에 참석한다.

 

행사는 안중근 의사 약전 봉독, 최후의 유언 낭독, 추모식사, 추모사, 안중근동양평화상 시상 및 헌화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현장 추모식에 참석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숭모회 누리집 및 유튜브로 추모식을 생중계하여 많은 국민들이 안중근 의사를 추모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추모식에서는 숭모회에서 제정한 ‘제2회 안중근동양평화상’ 시상식이 함께 진행된다. 올해 ‘제2회 안중근동양평화상’ 수상자로는 대구가톨릭대학교 안중근연구소가 선정되었으며, 대구가톨릭대학교는 2010년 안중근 의사 순국 100주기 추모음악회를 계기로 안중근연구소 설립하여 기념관 개관, 동상 건립 등 안중근 의사 선양을 위한 사업을 통해 일상에서 나라를 생각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오고 있다.

 

한편, ‘안중근동양평화상’은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애국정신과 평화사상을 기리고 미래세대로 계승하기 위하여 국·내외에서 안중근 의사 관련한 학술연구 및 선양 활동 등에 공헌한 자(단체)를 매년 선발하여 상패와 2천만 원 상금을 지급하는 시상이다.

 

이 밖에도 개인택시 운전을 하며 안중근 의사와 관련된 자료를 제작하여 승객들에게 배부하며 국민들에게 안중근 의사를 올바로 알리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홍보대사 박상순 씨가 순국 112주기를 맞이하여 평생 수집한 안중근 의사 관련 기념 우표 등을 기증한다.

 

그리고 평소 안중근 의사의 고귀한 생애와 사상에 깊은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의사의 숭고한 위국헌신 정신과 평화사상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헌신해온 안중근 홍보대사 최기홍, 이종구 씨에게 감사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숭모회는 “안중근 의사께서 동양평화론을 통해 ‘합성산패 만고정리(合成散敗 萬古定理, 합하면 이루고 흩어지면 패한다)’를 주장하셨듯이, 오늘날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위기 극복을 위해서 우리 모두 하나된 마음으로 협조하고 응원・격려하면 지금의 어려운 상황을 충분히 이겨낼 것”이라 전했다.

 

이남우 국가보훈처 차장은 추모사를 통해 “순국 112주기를 맞아 조국 독립과 동양평화를 위해 일생을 바치셨던 의사님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애국혼을 엄숙한 마음으로 되새기며, 후손들에게 온전히 계승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힐 예정이다.

 

 

이윤옥 기자 59yo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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