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릉 제향 행하는 ‘제관’ 되어 효와 예 체험

  • 등록 2023.09.26 12: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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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릉 제향체험-국가의 예를 만나다」 열어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직무대리 신성희)는 (사)전주이씨대동종약원(이사장 이귀남)과 ‘고양 서오릉’(경기 고양시) 내 경릉(추존 덕종과 소혜왕후의 능)에서 「조선왕릉 제향체험-국가의 예를 만나다」행사를 오는 10월 7일(토)를 시작으로 모두 4회(10.7./14./15./21.) 연다. 조선왕릉 제향은 조선과 대한제국의 역대 임금과 왕비, 황제와 황후에게 제사를 지내는 의식으로, 효와 예의 사상을 바탕으로 600여 년 동안 이어져 온 전통문화다.

 

 

올해 상반기에 ‘서울 선릉과 정릉’ 안 선릉(성종과 정현왕후의 능)에서 4회 운영된 데 이어 하반기 역시 4회 운영되며, 전문가의 해설과 안내로 실제 기신제향* 과정을 쉽게 참여할 수 있다. 먼저 말린 과일, 다식, 떡 등의 제사 음식을 제기에 담아 제사상에 차려보는 ‘제물 진설 체험’과 제관복을 입고 직접 제관이 되어 실제 제향 의식을 행하는 ‘제향 제관 체험’ 두 가지로 진행된다.

* 기신제향: 임금과 왕비의 돌아가신 날 제향을 봉행하는 것을 말하며, 지금도 1년에 한 번 각 왕릉에서 기신제로 제향을 봉행하고 있음

 

 

 

행사는 회당 모두 32명(제물 진설 체험 20명, 제향 제관 체험 12명)이 참여하며 제물 진설 체험은 낮 1시 30분, 제향 제관 체험은 낮 3시 30분에 진행된다. 신청은 초등학교 4학년 이상부터 성별 제한 없이 할 수 있으며, 하루에 두 가지 체험 모두 신청해도 된다.

 

접수는 오는 9월 27일(수) 낮 11시부터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누리집(royal.cha.go.kr)과 조선왕릉 누리집(royaltombs.cha.go.kr), 전화 접수(☎02-3454-0892)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누리집과 조선왕릉 누리집, (사)전주이씨대동종약원 누리집(www.rfo.co.kr)을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한성훈 기자 pine99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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