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공원공단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는 가을비와 함께 소백산 마루금의 가을이 성큼 찾아왔음을 전해왔다. 봄철 연분홍 꽃잎으로 소백산 능선을 수놓았던 철쭉은 검붉은색 단풍으로 초록 세상이던 소백산에 가을이 오고 있음을 알리고 있으며, 가을을 대표하는 산구절초, 개쑥부쟁이, 수리취, 고려엉겅퀴 등 다양한 국화과 들꽃들도 활짝 펴 가을 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다.
![제1연화봉에서 비로봉을 향하는 능선 전경](http://www.koya-culture.com/data/photos/20230939/art_16959002854872_07329f.jpg)
국화과 들꽃뿐만 아니라 영롱한 보라색의 과남풀, 투구꽃, 산부추 등 다양한 들꽃과 능선을 황금색으로 탈바꿈할 실새풀 군락도 합세하여 소백산의 가을을 만끽할 수 있게 해준다.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조기용 자원보전과장은 “가을야생화를 보며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기 바란다.”라며, “산행하기 좋은 가을이지만 일교차가 큰 만큼 바람막이 등 체온유지를 할 수 있는 장비를 갖춰서 방문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가을 대표 들꽃_산구절초](http://www.koya-culture.com/data/photos/20230939/art_16959002856692_b4842a.jpg)
![가을 대표 들꽃_산구절초 군락(죽령탐방로에서 연화봉 가는 구간에 볼 수 있다.)](http://www.koya-culture.com/data/photos/20230939/art_16959002858406_425ac4.jpg)
![가을 들꽃_투구꽃(능선부에는 이제 지고 있다.)](http://www.koya-culture.com/data/photos/20230939/art_1695900286043_052f46.jpg)
![가을 들꽃_투구꽃(죽령탐방로에서 연화봉 가는 길에는 아직 피어있다.)](http://www.koya-culture.com/data/photos/20230939/art_16959002862479_d6861b.jpg)
![가을 들꽃_산부추(소백산 능선에서 흔히 볼 수 있다.)](http://www.koya-culture.com/data/photos/20230939/art_16959002864356_8afe04.jpg)
![가을 들꽃_과남풀(늦여름부터 꽃을 피워 지금까지 소백산 능선에서 볼 수 있다.)](http://www.koya-culture.com/data/photos/20230939/art_1695900286621_6ce9f0.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