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양승국 변호사] 한해 전 우린 아픈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10월 29일 이태원 할로윈 축제로 수많은 인파가 몰린 와중에 발생한 압사 사고. 이 사고로 인해 196명이 부상을 당하고 159명이 사망했습니다. 그때 나는 추모 현장을 지나면서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셔터를 누를 수 밖에 없었지요. 다시 한번 당시를 떠올려 보고 자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질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사진을 올려봅니다.
![이렇게 이태원역 1번 출구로 오르고내리면, 추모의 현장을 보지 않고 지날 수는 없습니다. ](http://www.koya-culture.com/data/photos/20231044/art_1698718274427_17d381.jpg)
![현장에서는 불공을 드리는 스님들도 있었습니다.](http://www.koya-culture.com/data/photos/20231044/art_16987182768047_af55cb.jpg)
![<u>이태원 참사, </u>평화의 시대에 이게/ 왠 날벼락이냐/ 행복만을 꿈꾸던 156명의/ 심장이 멈췄다// 하늘이여/ 넌 왜서 천둥번개/ 하나도 없는거냐!// 눈물 흔적 하나 없는/ 이태원아/ 대답하라......(추모글 가운데서)](http://www.koya-culture.com/data/photos/20231044/art_16987182784324_d975d4.jpg)
!["보는 것만으로도 듣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우리 모두의 심정일 것입니다.](http://www.koya-culture.com/data/photos/20231044/art_16987182799887_8be59d.jpg)
!['대한민국 살기 힘든 나라'라고 정부를 비판하는 글도 많이 있습니다.](http://www.koya-culture.com/data/photos/20231044/art_16987182817622_00cada.jpg)
![한덕수 총리, 이상민 장관 등의 사진도 있는데, 이들을 비판하기 위한 것이네요.](http://www.koya-culture.com/data/photos/20231044/art_16987182832528_541988.jpg)
!['막을 수 있었다. 국가는 없었다' - 이번 사태의 본질을 꿰둟는 글입니다.](http://www.koya-culture.com/data/photos/20231044/art_16987182847114_9f00f4.jpg)
![독일어로 된 추모문도...](http://www.koya-culture.com/data/photos/20231044/art_16987182861184_58c423.jpg)
![헌법을 인용하며 국가의 책임을 묻는 글도 있습니다.](http://www.koya-culture.com/data/photos/20231044/art_16987187024167_08cf5a.jpg)
![<u>미안하고 부끄러워 - 박미출</u><br>
"압사당할 거 같아요", "빨리 좀 와 주세요"/ "대형사고 일보 직전이예요", "상황이 심각해요"/ "깔린 사람이 너무 많아요"/ 연속된 구조 요청, 생사 갈림길의 절규는/ 번번이 묵살당하고/ 아비규환의 참사는 신을 원망할 겨를조차 없었다.<br>
누가 알았겠느냐 이다지도 엉망일 줄/ 고위직 공무원은 하나같이 사고의 폭이 1센티도 안 됨이/ 국민 앞에 명명백백 밝혀지고/ 망자에 대한 슬픔보다 공인에 대한 더 큰 분노가/ 차갑게 하늘을 찔렀다./ 발 빠른 여의도 장사꾼들은 대목장이라도 열린 듯/ 정치 팔이에 분주하고/ 책임 전가와 회피로 혈안 된 관청에는/ 찢어진 태극기만 펄럭거렸다.<br>
얼마나 아팠을까, 얼마나 무서웠을까/ "고이 잠들어라, 저승에서라도 행복해라"/ 명복을 빌고, 빌고, 또 빌어보아도/ 가슴시린 격려와 위로는 그저 부족만 하고/ 우리는/ 살아있음이 이다지도 미안하고 그저 부족만 하고/ 우리는/ 살아있음이 이다지도 미안하고 부끄러운지/ 눈물을 흘리지도 못한다./ 차마](http://www.koya-culture.com/data/photos/20231044/art_16987182907295_2fdd24.jpg)
![월일특파원TV 천리아 허상역이라는 사람이 쓴 글이네요. 글의 끝부분은 이렇게 되어 있네요. "나랏님께 고합니다. 용산의 비전을 안고 이 동네에 오셨는데, 어째 세상의 액운을 몽땅 이 동네에다 풀어 놓았는교? 민심은 천심이라는 말 그대로 저 성난 민심을 달랠 재간이 없거든 스스로 큰 결심하시길 절대자 月日의 이름으로 전합니다."](http://www.koya-culture.com/data/photos/20231044/art_16987182922225_57e558.jpg)
![10.29 참사 청년추모행도이 "대통령이 책임져라"는 손팻말을 들고 침묵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http://www.koya-culture.com/data/photos/20231044/art_16987182937615_b20a10.jpg)
[우리문화신문=양승국 변호사] 한해 전 우린 아픈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10월 29일 이태원 할로윈 축제로 수많은 인파가 몰린 와중에 발생한 압사 사고. 이 사고로 인해 196명이 부상을 당하고 159명이 사망했습니다. 그때 나는 추모 현장을 지나면서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셔터를 누를 수 밖에 없었지요. 다시 한번 당시를 떠올려 보고 자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질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사진을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