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분리에 대응하는 식단과 운동별 필요한 오행

  • 등록 2024.11.17 10:4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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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열의 명리학 다가가기] 1편 입문 3장 오행 10절 ‘기분리 대응식단’

[우리문화신문=안승열 명리학도]  

 

수화나 목금의 분리가 일어난 때 긴 시간 꾸준히 노력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으나 식단의 추천 원칙은 비교적 단순하다. 분리증이 있는 사람은 음식을 소화할 기가 약함으로 소화하기 쉬운 음식, 다시 말해서 자연계에서 어느 정도 소화 과정을 거친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다행히 한국인의 음식은 이에 적합한 발효, 산화된 식품이 많아서 그 대응이 어렵지 않다.

 

 

기가 분리되면 인체의 상하나 내외부로의 기의 흐름(순환)이 나빠진다. 가장 흔한 증상은 대장이 냉해지는 것이다. 이는 대장의 연동운동을 저해하여 그 결과 흡수할 액상 성분과 폐기할 고상 성분이 걸쭉한 상태로 대장에 머무르게 한다. 이 혼합물은 대장에서 꾸르륵하는 소리를 나게 하는데 이러한 현상을 한방에서는 담음(痰飮)이라고 한다.

 

방치하면 담음소리가 심해지며 아랫배에 이어 발도 저린 듯 차지고 피로감이 더 해지는 악순환이 일어난다. 대부분 담음 소리가 들리면 장을 물리적으로 따뜻하게 함이 급선무다. 그런 뒤에 달고 매운 화토금기의 볶은 양파로 부드러운 화기를 증장(增長)시켜 내장을 따뜻하게 하며 기의 순환을 이롭게 해야 한다.

 

기의 흐름에 문제가 있는 병치레하는 사람이나 나이 많은 사람에게 건강인처럼 단순히 음양오행의 명리에 따라 음식을 추천하면 문제가 더 커질 수 있다. 예컨대, 화기가 부족하다고 마늘이나 양파를 공급한 때 순환에 문제가 있다면, 공급한 화기가 끼리끼리 모이는 울화(鬱火)가 되어 수화의 불균형이 더 심화한다.

 

이로써 오행의 원운동은 일그러지고 더 발전하면 수화가 운동궤도를 이탈하는 ‘수화분리’가 일어나게 된다. 이런 경우는 약보다 체질강화가 우선이다. 보약이나 약성이 약하고 소화하기 쉬운 곧 발효 산화한 중기(토기)의 음식을 꾸준히 취하여 체력부터 강화하는 등 긴 시간을 투자해야 병을 다스릴 수 있다.

 

기의 분리에 대응하는 식단

 

우선 제조한 지 오래된 과자 등 불량식품, 냉동식품, 조미료 가미 식품, 커피를 차단한다. 무엇보다도 편식을 피하고 다음과 같은 음식을 소식한다.

 

1 건조 산화 음식 - 시레기, 말린 나물류, 굴비 등 말린 생선, 말린 해초, 곶감, 얕은 바람에 말린 식품.

2 발효 식품 - 김치, 동치미, 오이지, 청국장, 된장, 간장절임, 젓갈, 요구르트, 발효치즈.

3 장에 좋은 음식 - 누룽지 밥, 구운감자, 청국장, 동치미, 콩나물국, 미역국, 다시마 탕, 시래깃국,

                           양배추김치, 된장, 죽염, 조청, 간장조림, 습기 적게 구운 두부,

                           버섯 또는 감자의 간장 볶음 - 감자는 열량화가 빠름.

4 변비 완화 - 근대 된장국, 익힌 무, 버섯국.

5 폐에 좋은 음 - 도라지, 무엿, 모과, 동치미, 양파볶음

6 원기 회복 - 꿀물, 조청.

 

* 물기가 많은 사람을 위한 해산물은 굽거나 말리거나 발효시킨 것이라야 햔다.

 

운동별 필요한 기운

 

※ 다음 연재는 4장 ‘1절 사주’

 

 

안승열 명리학도 syahn4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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