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동 코엑스서 〈2024 공예트렌드페어〉

  • 등록 2024.11.22 11: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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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 동안 코엑스 C홀에서 작가ㆍ공방ㆍ기업ㆍ갤러리 등 280여 개사 참여
K공예의 나라 밖 수출 확대와 세미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ㆍ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 이하아래 공진원)은 오는 12월 12일(목)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24 공예트렌드페어(CRAFT TREND FAIR 2024, 이하 공예트렌드페어)〉를 연다.

 

올해로 19회를 맞이한 〈공예트렌드페어〉는 ‘일상명품, EXTRAORDINARY OBJECTS that shine in my life’라는 주제로 열린다. ‘일상명품’이란 개개인의 삶과 긴밀하게 호흡하며 일상의 값어치를 품고 있는 공예품을 의미한다. 이번 공예트렌드페어의 핵심 메시지를 전달하는 주제관을 비롯하여 소비자에게 생활공예품을 선보이게 될 다양한 브랜드와 기업이 참가한다. 〈공예트렌드페어〉 총괄기획은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를 기획한 강재영 감독이 맡았다.

 

 

신진공예가의 창의적인 작품과 각자의 취향에 부응할 수 있도록 공예공방의 생활공예품은 물론, 나라 안팎 기관과 갤러리 등 모두 280여 개 전시자가 참여한다. 또한 공예시장의 발전을 위한 담론과 지식을 나누는 세미나도 함께 펼쳐져 〈공예트렌드페어〉를 한층 다각적으로 즐길 수 있다.

 

특히 올해 〈공예트렌드페어〉는 이탈리아ㆍ대만ㆍ일본 등을 비롯한 모두 5개 국가의 공예기관과 갤러리가 참여해 국가별 공예미학을 소개한다. 그동안 프랑스공예협회, 영국공예청 등 대표적인 나라 밖 공예기관과 활발한 교류의 매개역할을 해왔다. 올해 〈공예트렌드페어〉의 국제네트워크 활성화를 재개하는 의미로 이탈리아, 일본, 대만, 미얀마 등 각국의 공예품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그동안 집중했던 유럽지역 이외에 아시아 공예동향까지 조망하고자 한다.

 

장동광 원장은 “〈공예트렌드페어〉가 공예를 애호하는 많은 사람이 함께 즐기는 축제이자 한국 공예문화와 지속가능한 공예형식을 모색하는 유효한 페어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윤지영 기자 pine99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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